안녕하세요
견이 입니다
원래 계획은 등력 레벨업을 위해 광청을 준비했었는데..
(광청 한번 다녀오면 등력이 대폭 상승 되는 경험을 해서 ㅎㅎ)
늦잠과 아들 얼집 등원등등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명산100중 유명산을 다녀왔습니다.
네비상으로 도착 20분경
진눈깨비처럼 오던것이 함박눈급으로 내리더군요..
설상가상 제1주차장을 가보니 쇠사슬로 잠김..
'아..그냥 돌아가야 하나..'
라며 유턴을 하고 나오는데 제2주차장 이정표가 있어
우회 했습니다
차량이 두대 정도 보이더군요 ㅎ
산행을 하기로 결정!!
하지만 이미 유명산은
겨울왕국이 된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아이젠이 배낭 바닥에 있어
바로 장착 하고 출발!!
오늘 가져간 아이젠은 전에 라고라이의 영롱함을 지키기 위해
새로 구입한 보스 아이젠입니다..
앞코는 전혀 간섭이 없어 손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양쪽 사이드..
특히 잠발란음각 로고가 있는 부분..
가죽이 까인게 아니라 움푹 파여 버렸습니다..
뒷꿈치쪽도 그렇네요..
평생 흉터로.. 제 라고라이라는 이제 각인이 되었습니다..
비추 합니다..
역시 짚신형태가 짱이라는...
지난 여름 우중산행이후 빛을 보는 코오롱 하드쉘..
내가 왜 이걸 샀을까.. ㅜㅜ 작년에 구매한
15년식 히말라야자켓입니다.. 가격은..SV랑 크게 차이가..없는..
시조새를 알기 전입니다..
당시엔 이게 최곤줄 ㅎㅎ
여튼 눈이 펑펑 왔지만 만반의 준비가 되어
큰 어려움 없이 산행이 시작 되었습니다
등산로에 들어서면서..
발자국이 하나도 없더군요..
네 맞습니다 이날 저 혼자 올랐습니다
유명산.. 전세 냈어요 ㅎㅎ
새로 구입한 보온음식통에 빕스 치킨볶음밥을
담아 점심으로 맥주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후 커피도 함께 말이죠 ㅎ
혼산에 혼밥
좋습니다^^
식사 시간엔 미드레이어로 코오롱 폴라텍 자켓을 입고
이톰AR을 입었습니다.
조금 더 추워지면 우모복을 준비해야겠습니다
우모복 대체용으론 조금 부족하네요 아톰AR은..
환종주로 돌생각으로 트랙을 다운 받았지만
길이 보이지 않는 관계로 왔던길을 되돌아 갔습니다
아무도 없는 설산을 내려 가다 보니
감성이 풍부해지더군요
하늘도 한번 바라보고
이윽고 눈에 눈이 들어가 청승모드가 깨어지고
무사히 하산 완료 했습니다
들어올땐 매표소에 사람이 없었는데..
나갈때엔 계셔서 3천원 지불하였습니다
수원쪽에선 제법 멀지만 인증샷만 찍기에는 거리가
짧으니 추천 합니다 유명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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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을 못했는데 멋진 설경을 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