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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어느덧 1주일도 후반으로 향하고 있네요. 갑작스럽게 혹한이 찾아왔지만 산을 좋아하시는 등포인들의 마음은 이미 눈이 온 산에 가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주말에 산행하기에 앞서 그래도 지난번 다녀 온 산행 후기는 남겨야 할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지난 주 200대 명산의 하나인 안동과 예천에 걸쳐 있는 학가산에 다녀왔습니다. 예전 주왕산 가면서 안동을 지날 때 학가산 안내판을 본 적이 있는데 안동을 대표하는 산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기회되면 한번 다녀오려고 했는데 공지에 올라와서 여러 산을 제치고 선택을 했습니다.
산행코스: 천주마을-> 마당바위->동학가산성터->능선->삼모봉->유선봉->국사봉(학가산 정상)-> 능인굴-> 학가산(예천의 정상)->어풍대-> 서학가산성터->상사바위, 암자터->당재->복지봉-> 광흥사 ( 도상거리 7.4킬로, 휴식 포함 3시간 40분 소요)
들머리 천주마을 입구 버스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버스가 제법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학가산 주능선이 아주 가깝게 보입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몇 미터 걷다가 마을 이정석 오른쪽으로 갑니다.
바로 학류정을 지나고
먼저 국사봉 방향으로 갑니다
여기서는 신선바위쪽으로
조금 가파르게 올르다 보면 또 다시 갈림길. 여기서는 마당바위쪽으로
나무 뒤로 마당바위
마당바위 지나서 다시 가다보면 공룡알처럼 생간 바위들이 나오네요.
산성터의 모습도 보이지만
이 근처에서 길이 두 갈래가 있었는데 선두에서 왼쪽으로 가라고 표시를 했는데 가파른 것 같아서 저는 오른쪽으로 가봅니다.
결국 돌아서 여기서 만나게 됩니다.
신선바위에서 올라오는 길과도 만납니다.
짧은 암릉구간이 나타납니다.
역시 짧은 암릉구간을 지나니 어느덧 주능선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방송송신탑, 통신탇 등이 있습니다.
안부가 나타나는데 난가대, 학서대 방향은 포장도로로 되어있습니다.
MBC 방송탑옆으로 난 등산로를 올라오니 바로 앞에 유선봉이 있네요. 아마 이것이 삼모봉인 듯합니다.
유선봉. 올라가지 않고 우회하는데 응달쪽에는 눈이 있습니다.
학가산 정상인 국사봉
이 철계단을 올라야합니다.
철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경사진 바위 앞에 정상석이 있습니다. 여기는 안동쪽 정상이고 예천쪽 정상은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정상에서 여러 송신탑을 봅니다.
멀리 소백산인 것 같습니다.
정상에서 내려와서
능인굴에 잠시 들렸다 올라옵니다.
능인굴
능인굴에서 올라와 다시 능선을 걷다보면 다시 갈림길. 여기서 당재로 갈 수도 있지만 상사바위를 보기 위해서 계속 진행
조금 가다보니 여기도 학가산. 예천쪽 정상입니다.
상사바위로 내려가기 전에 잠시
어풍대
어풍대.
학가산에는 3봉(삼모봉, 유산봉,국사봉),과 3대(난가대, 학서대, 어풍대)가 있습니다.
어풍대에서 돌아나와서 상사바위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서학가산성터가 나옵니다
바위를 칼로 썰은듯한 모습이네요
여기서 느리터로 가야합니다.
다시 상사바위쪽으로
여기서도 당재로 바로 가지 않고 상사바위쪽으로
상사바위에서 조망해봅니다.
상사바위에서 식사를 하고 내려오는데 낙엽 때문에 미끄러질뻔했습니다. 상사바위 한번 쳐다보고
여기서는 당재 방향으로
당재에 도착합니다.
당재에서 복지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은 천주마을 방향으로
다녀 온 학가산을 쳐다보고
여기가 복지봉으로 가는 길인데 이정표를 망가뜨렸네요.
복지봉에 도착
복지봉에서 광흥사 방향으로 가다가 다시 학가산을 쳐다보고
이제 광흥사 방향으로
광흥사
일주문
400년 이상된 은행나무.
날씨가 추울까봐 염려했는데 다행스럽게도 햇볕이 아주 따뜻했습니다.
그래도 응달에는 눈이 있어서 아이젠을 할까말까 했는데 다행히 하산 길은 양지라서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들머리가 400미터가 넘는 곳이라서 정상까지 많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코스도 생각 보다 짧아서 주어진 시간 보다 무려 2시간 일찍 하산했습니다.
이상 지난 주 다녀온 학가산 산행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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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산만 다니는데 기회가 되면 다른산들도 다녀야겠어요..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