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강릉인게 참 좋습니다
명절날 떠나며 여행가는 설레임으로 길을 나섭니다.
바다,산, 커피 20 분만 나가면 유명 관광지니까 제사지내고 나와서 혼자 해변도로따라 가다 하조대에 들르곤합니다!
아주버님 친구분과 통화로 약속을 잡는데 테라로사로 갈까?? 보레미안에서 볼까?? 하는걸 보고 ㅎㅎ강릉 올때마다 손위동서가 데리고 가곤 합니다
이번엔 오대산 이나 소금강 생각했으나 명절이라 오고가는 시간땜에 쾌방산을 다녀왔습니다
어쩜 들머리 에서 내려오시는분 3명만 보고 9키로를 걸을동안 한명도 못만났네요
일단 호신용 돌맹이 아크마하에 하나 넣고 손바닥에 버프룰 이용해서 감고 출발했네요
애초에 12.9키로 코스로 생각하고 나섰는데
밤나무정 3.9키로를 빼먹어서 9키로가 된거같네요
집에서 15분거리 안인삼거리에서 시작해서 정동진으로 하산했습니다
기온이 춥진안은데 바닷가라 바람통하는곳은 무장했다가 벗었다를 반복하고 코오롱 아이젠 새것을 신고 갔네요
옆을보면 바다 반대로 고개돌리면 첩첩산 산그리매가 참으로 멋집니다
눈이 호강하고 푸른바다보면 너무 좋아요
북한산 백운봉에서 미끄러진후 아까워서 신던 아이젠 2개는 미련없이 버리려구요
5만원돈에 산것은 돌밟을때 돈 닳는 생각이 들었는데 더 좋은코오롱것을 2개를 코드님이 대리구매 해줘서 잘 신네요
버스타는것은 좀더 연구좀 해야겠어요
커피한잔 하며 남편을 호출해서 오고 형님이 끓여놓은 추어탕을 한그릇 맛나게 먹고 행복한 명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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