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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등포에서 글을 올립니다.
등포를 알게 된건 한 4개월정도 된듯합니다...
등포를 알기전부터 등산은 자주 하는 편이었는데, 등포를 알게 되면서 더욱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ㅋㅋ
여기에 더해서 장비 지름은 초광속으로 가속도가 붙었네요...TT
등포를 알고 지름을 알고.... 흠...
등포에 올라오는 많은 장비 지름글을 본후 남은 것은 텅빈 지갑이네요...
와이프가 무슨 히말라야 가냐고 하네요...
골프도 배우고 있는데 등산까지 하면 어쩌냐고... 골프는 골프고, 등산은 등산이다...ㅎㅎ
하지만 지금까지 몰랐던 장비의 신세계를 깨우쳐주시고, 지름의 행복감을 알게 해준 등포야 말로
축복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ㅋㅋ
여러 장비를 구매했었는데, 처음으로 올리는 장비 개봉기는 가장 비싼 지름인 라고라이로 결정했습니다.
내가 고작 신발 한켤레에 이런 거금을 쓸줄이야....
등포에 올라온 라고라이 게시글을 보고 바로 클릭질과 함께 띵동 결제문자가 왔더라고요...
아름다운 자태에 바로 이놈이라고 외침과 동시에 손은 눈보다 빠르다를 시전했습니다.
이전에 흥했던 머렐 마테탈도 구매했었는데, 아쉽게도 반품했었고 또다른 놈을 노리던 차였죠.
제가 265 정사이즈로 등산화를 신는데, 발볼이 좁다고 해서 270으로 주문했었죠..
받고 나서 신어보니 흐미 너문 큰데... 게다가 제조일이 2012년... 흠
이러면 완전히 나가린데.... 등산화는 딱맞아야 좋다고 UN이 그랬다는 말에 바로 265 교환요청했으나
사이즈가 없어서 그냥 반품했었죠...
그래서 라고라이는 무조건 265로 주문했습니다.
결론은 아주 딱 맞네요.. 정말 부드럽게 발목을 감싸는 느낌은 정말 조으네요...ㅎㅎㅎ
제가 좀 칼발이긴 하지만 혹시나 좁지않을까 했는데 딱 좋네요...
이전 등산화, 트레킹화가 모두 트렉스타인데, 둘다 265인데 똑같은 느낌이네요...
그리고 제조일은 운이 좋은지 2016년 7월이네요... 마테탈은 2012년이더만 한번은 도와주는군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등산화끈이 너무 길더라고요.. 원래 비싼 등산화는 긴건지.... 트렉스타는 안그랬는데..
기어서 뭐낙 깔끔하지가 않습니다...
애들도 군화냐고 물어봤지만 저한테는 보물로 느껴진다는...
그래도 나름 비싸지만 싼가격에 사서 기뻐요....
이번주에 동네뒷산으로 마실 함 가보고, 다음주 토요일에 치악산에서 몸 좀 풀예정입니다.
치악산 테스트에서 산 보람을 느낄수 있으면 좋겠네요...ㅋㅋㅋ
마지막 사진은 혹시 알아보시는 분은 없겠죠...ㅋㅋ
동네뒷산에 가서 홀로 찍은 사진이에요...
사진 나갑니다...ㅎㅎㅎ
허접한 라고라이 개봉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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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