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지 : 2월 5일, 지리산 바래봉 (산덕마을~부운치~팔랑치~바래봉~용산마을)
2) 참석자 : 박순우 단독산행
3) 산행시간 : 10시30분 ~ 15시00분
(약 12.8km, 휴식포함 4시간30분)
4) 산행 코스 :
- 산덕마을 : 10시30분
(고도 약400m 지점, 바래봉 8.0km 전)
- 삼거리 : 11시40분
- 팔랑치 : 13시00분, (바래봉 1.5km 전)
- 바래봉 : 13시40분
(해발 1165m, 용산마을 4.8km 전)
- 용산마을 : 15시00분
5) 그동안 겨울산행 검색하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산행지 중에 하나였습니다. 코스도 어렵지 않은 편이고, 전나무 숲길의 멋드러진 상고대하며, 하산해서는 허브밸리의 축제장도 즐겨볼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당일 아침 갑작스런 배탈에 산행 출발 후 점심식사 시간까지 지속적인 비에 산행길은 빙판길이었고, 빠르게 찾아온 봄기운으로 땅은 질퍽질퍽~ 다행히 점심 이후 부터는 기온도 영하권으로 접어들었고, 이후 하산길까지 휘몰아치는 싸래기눈과 함께 했습니다. 바래봉 진입하는 구간에서 맛본 처음 겪는 강풍, 싸래기눈은기억에 남지 않을법한 이번 산행에 아주 고마운 기억이었습니다. 이후 하산길까지는 적당한 경사에 잠깐의 썰매놀이 하면서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정말 눈이 귀한 올해입니다. 그래도 한두번은 고향인 가지산쪽에 만족할만한 상고대가 피고 하는데, 올해는 그런 소식도 들리지 않네요~ 다음주에 또 소백산을 기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입춘도 지났고, 서서히 봄기운이 다가오는 걸 느낍니다. 아무쪼록 올 한해도 회원님들 안전한 건강산행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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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부산 금정산과 영알에 핀 빙화 사진도 보고 그랬었는데, 올해는 아직이네요.
주말에는 충남과 호남서해안쪽에 눈 예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 눈 소식을 또 기원해 봐야겠습니다. 안산즐산님께서도 언제나 건강한 산행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