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의 진산 건흥산....취우령에서 멋진 조망에 취하다!!! 2017/02/1955

취우령에서 거창의 멋진 산들을 바라본다.....

*일시: 2017년 2월 19일 일요일

*가는곳: 거창유원지주 주차장-건계정-건흥산-취우령-풍계마을-장풍교 버스정류장

*도상거리: 약 10.88 km 정도

*소요 시간: 13:13-17:09(휴식포함 3시간 56분)

*교통편: 대중교통 이용 

갈때: 

대구 서부정류장에서 12:18분에 거창가는 버스를 타고 거창 시외버스터미널 하차(50분 소요)

(서부정류장->거창: 30분마다 1대꼴로 있슴)

거창시외버스터미널앞 버스정류장에서 위천선 버스를 타고 거창유원지 주차장에서 하차(10분 소요)

 (거창->거창유원지: 배차시간 20~30분,위천선 버스시간표 참고)

올때:

장풍교 건너 풍계버스정류장에서 17:30분경 오는 버스를 타고 거창으로...

(장풍교->거창: 종점기준:....15:10,15:40,16:15,16:35,17:10,17:30,18:25,18:50,19:10...종점기준 +20분)

거창서외버스터미널에서 서부정류장 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귀가

 거창 군내버스 위천선 버스시간표(남덕유 황점,송계사..그리고 금원산,현성산 갈때도 유용합니다.)

13:14 거창유원지 주차장

일요일 오전 느즈막하게 일어나 어디로 가볼까나 하다가...거창의 진산이자 300대 명산인 건흥산으로 한번 가봅니다.

대구 서부정류장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50여분 걸려 거창에 도착하고 시외버스터미널앞에서 위천선 버스를 타고 건흥산 들머리인 거창유원지로 향합니다.

거창읍에서 가까워서 버스를 탄지 10여분에 도착하고 역시 거창읍민들이 좋아하는 산이라서 그런지 산책나온 사람들도 많고 가볍게 산행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주차장에서 간단하게 준비흘 한후 거창위천을 따라서 살방살방 올라갑니다.

위천 옆으로는 산책로를 아주 멋드러지게 만들어 놓았군요.

물이 아주 시원하게 느껴지는게 이제 봄이 성큼 다가온건가요...풍경 좋습니다~~

오늘은 전혀 바쁠게 없습니다...그냥 설렁설렁~~~ 

13:35 건계정 들머리에서 잠깐 치고 오르면 첫번째 이정표를 만나고 하부약수터로 가는길이 좌우로 갈라지는데 어디를 가든 결국 만납니다.

좌측 급경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출렁~ 출렁~ 출렁 다리를 지납니다.

다리가 정말 출렁거리더군요.ㅎㅎㅎ

14:02 하부약수터 쉼터

약수터에서 사과 쥬스 한잔 합니다..으따 시원타~~ㅎㅎ

하부약수터에서 조금 올라서면 미륵덤이에서 올라오는 주능선에 접속하고 직진은 바로 건흥산 가는길...

초행이니 좌측으로해서 거열산성 구경하면서 올라갑니다.

거열산성

13:35 장백마을 갈림길에서 조금 더 치고 오르면...

14:16 건흥산(572m)

건흥산에 올라서니 좌우로 조망이 참 멋진데..오늘은 미세먼지에 날씨도 좀 흐려서 약간 아쉽긴 하지만 이만하면 볼 만 합니다.

동쪽으로는 금귀,보해가 우뚝하고요...

서쪽으로는 기 금 거 황 현성

참 멋진 곳들이지요....

황석,거망 댕겨봅니다.

참으로 부드러웠던 기백,금원 능선길

그리고 겨울날 갔을때 제대로 까칠함을 보여줬던 현성이

이 멋진 산들을 한 눈에 담아봅니다.

황석산 옆으로 대봉산도 보이는군요

한번 다녀올려고 했는데 요즘 산방이라서...산방 풀리면 면담 좀 하고 와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백,금원 현성 라인도 바라보고 슬슬 취우령으로 향합니다.

건흥산에서 취우령 가는 등로도 뚜렷하고 걷기에도 편안하니 참 좋습니다. 

그러나 건흥산 이후부터는  다니는 사람은 없더군요.ㅎㅎㅎ

컵라면에 막걸리 한잔 하며 잠시 쉬었다 갑니다.

산불감시 초소가 보이더니 곧 취우령입니다.

15:53 취우령(795m)

취우령 산불감시초소에 계시는 어르신과 인사도 나누고 사방 팔방 펼쳐지는 멋진 조망에 취합니다.

건흥산에서 걸어온길

동쪽으로는 거창의 멋진 산들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조금 더 촤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수도-가야 능선이~~~

 멋진 조망에 취해 한참을 바라보다가 슬슬 하신을 준비합니다.

산불감시초소에는 이렇게 쉬어가라고 멋진 쉼터도 만들어 놓았군요.

푸근한 산 인심이 느껴집니다.^^

16:22 넘터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풍계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하산길은 대체로  양호한 편인데 요렇게 좀 희미한 구간도 나옵니다.

이내 경운기길이 보이면서 마을이 가까워짐을 느낍니다.

축사에서 뭔가 후다닥 도망가길래 보니 요놈이 송아지한테 쫓겨서 흔비백산 도망가더니 한숨을 돌리더군요..

그러게 송아지한테 왜 덤비 가지고..ㅎㅎㅎ

버스정류장이 두 군데가 있는데 이 곳은 정차 하는 버스가 몇대 없어서 장풍교 건너 버스정류장으로 향합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현성산

곧 다시 찾아가마...ㅎㅎㅎ

다리 저편에 버스정류장이 보이는군요.

17:30분경에 송계사에서 나오는 버스를 타고 거창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뭐 차 시간에 쫓길 일도 없으니 거창시장에 들러 돼지국밥에 시원한 위천막걸리 한잔 하고 느긋하게 집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