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데,,다리가 아프다네요.......9

등산은,,,

대략 10년전부터 알았습니다..

그때는 등산은

그냥, 나이들은 아줌마, 아저씨들이나,,,,관광버스타고 다니고,

산에서 막걸리 마시고,,

그런 풍경이 상상됐었지요..

어느 우연한 계기로,,

젊은 청년 ...남자던 여자던,,,멋드러지게 등산복을 입고

다니는 것을 ,,어떤 카페에서 봤습니다.

하긴, 그때까지만해도

등산은 주로 나이들은 분들만 심심해서 다니는 오락거리인줄 알았지요....

암튼,,

그 후로,,,

등산이라는 것을 알게 돼고,,,,

처음에는 아무런 정보도 없어서

그냥 홈플러스 가서,,,

매장 아줌마가 권해주는 아무 등산복이나 위/아래복장,,,그리고 등산화(트랙스타...) ..

그렇게 장만(??) 해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땐, 뭐 고어텍스가 뭐고,,,,무슨 기능성 의류/원단,,,,투습..방풍..등등 그런 기본적인 것도 전혀~~~

몰랐었지요.

처음에 산 등산화가

트랙스타의...레져타임인가...하는 미드 등산화인데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치수도 좀 크고,,,발볼도 참 넓었던 등산화였는데...

그것을 신고,,,뭘 몰랐던지라,,,

발이 신발안에서 놀아다니는 것도,,,모르고,,,

걍, 신고 다녔습니다.

(ㅋㅋ)

그러다,,

차차,,,등산을 다녀오면,,

왠지 모르게,,,,

피로한데...피로해도,,,차원이 다르더군요..

뭔가,,,,좀,,

개운하게 피로하다??? 기분좋게 피로하다??

그러더군요..

그리고,

등산을 다녀온 담날에는

먹어고 먹어도 배가 고프더라구요....

그런 것을 한번 느껴보니까,,

점점 등산에 관심이 점점 생기더랍니다.

해서,,

"아마,,,더 좋은 등산화가 있을거다.."

"아마,,더 좋은 등산복이 있을거다."

라고 생각이 거기에 미치게 돼니까...

마구,,

검색을 하게 되어집니다..

해서,,

윈드스토퍼가 뭐고,,윈드블록이 뭐고,,,

릿지에지창이 뭐고, 비브람이 뭐고,

스틱도 알루미늄이 있고, 듀랄루민이 있고,,등등..

그렇게 알아가지네요....

하긴,

20대 초반때는

청바지에,,,무릎까지 오는 긴 양말을 신고,,

양말속에,,바지를 접어서 넣었던 적도 있었으니..

지금 생각하면 할수록

참,,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지금은 거의 뭐...

엄청난(?) 등산용품들이 쏟아졌네요....

등산에 있어서 긴 경력이 아니지만,,

짧은 순간(?)에,,,,

등산문화와 인프라가 참 많이도 변했습니다..

첨에는 캠프라인을 어째 알아갑시고,,

블랙스톰을 신고,,

3년간,,,참 잘도 돌아다녔는데...

발목을 심하게 삔 이후로는,,

목이 긴 등산화만 신고 다닙니다...

(한번 삔데는 ,,방심하면 또 삐니까요...)

해서

지금은

히페리온(이거,,,확실히 반/한사이즈 정도 크게 나왔네요.)랑,,,,뉴베핀과 티벳 신고 다닙니다.

근데,,티벳신다가,,,,히페리온이나,,,뉴베핀 신으면,,좀

뭐랄까,,고무신 신는 것 같더군요...

암튼,

가까운 곳에 왕복으로 순수 등산길로만 8키로 되는 ,,

적당히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산이 있어서 2일에 한번 다닙니다..

보통 산에 올라서 정상에선,,,,

능선따라서 평탄하게 길이 나있는 편인데...

동네 야산이,,,,오르락 내리락 하는 빈도가 4번 정도 되네요..

마지막 1번은 거의 깔딱고개 수준이공.

산에서 우연히 알게된,,,자주 가고 오다 보니,,

낯이 익은 사람을 알게되어보니,,,

본인보다 산을 더 오래타신 분인데...

다리가 아프다고 하네요....

첨에는 몰랐는데...

본인도,,,,

자주 산에 다니다보니,,,

다리가 아프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운동인데..왜 아픔을 느끼지???했는데...

본인도 자주 다니다보니,,,

다리가 아프다는 것이 뭔지 알거 같네요...

아...넘 ,,,노동처럼 산에 다녀선가...???

다리가 강해질려고 아픈건지...

아니면,,,

노동처럼 무리하게 다녀서 그런건지....

애매하게 느껴집니다.

음..

본인이 아직 초보라선가? 음...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