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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그 아래에서 종일 놀았어요 ^^
슬랩과 크랙에서 놀다 왔어요.
서두르니 실수를 하게 됩니다.
차분하게 손을 놀려야 실수를 하지 않게 되죠.
중간에 슬랩에서 속도전 시합을 했는데
저와 오니리오님이 모두 출전했으나 1등 못 먹었어요.
루트가 좀 길었어요.
먼지가 많았다는데
재미난 하루였어요!
새로 나온 고어 STRETCH 멤브레인이 들어간 prototype 자켓 1차 테스터!
일부러 하루 종일 입고 다녔어요.
도선사에서 하루재를 오를 때조차! 그 안에는 베이스 + 미드 + 폴라텍 얇은 보온자켓까지!
일부러 땀을 흘리려고 작정을 했습니다.
제가 가진 하드쉘 자켓을 이렇게 입을 적이 없었죠.
바람없는 오르막에서 이렇게 입었다가는 자켓 내부가 사우나가 되죠.
어! 그런데 이 자켓 좋으네요. 하드쉘처럼 빠스락 소리도 적게 나서 뻣뻣하지 않아요.
옆구리와 목덜미에 들어간 STRETCH 원단 쪽으로 빠르게 투습이 땀이 빠져나가는지 땀이 흐르지 않습니다.
쭉쭉 늘어나면 방수는? 하고 물을 부어봤어요.
그리고 손바닥으로 팡!하고 쳐봤어요. 안으로 스며들지 않아요.
무엇보다 바위에서 팔을 올리는 동작이 많을 때 아주 편안해요!!
옷이 끌려 올라가는 느낌도 없고 빠스락 거리지 않으니 종일 입고 있어도 불편하지 않았어요.
다음 주에도 입어 볼 수 있으려나 ~
속도전 경기 준비중인 오니리오님!
가장 많은 추종자들이 몰려 핸디캡을 받아 긴 루트를 배정 받았어요.
하지만 정말 잘 뛰어 올라가셨어요! 루트 길이만 같았다면 부동의 1등!
백운대 남쪽면 슬랩입니다.
깊은 디에드르에서 고군분투중인 오니리오님!
- 여기서 완료해도 되요?
위로 3~4m 가량 더 올라야 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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