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 내내 미세먼지로 인해 산행을 제대로 못해서 몸과 마음이 무척이나 무거웠는데...
4월의 시작을 알리는 주말은 너무나 날씨가 좋아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_^
어제도 산행을 했기에 오늘은 쉬려고 했지만 언제 또다시 미세먼지가 몰려 올지 모르기에 오늘은 아차산을 가볍게 다녀 왔습니다.
여느때와 똑같이 광나루역에서 아차산생태공원을 지나서 산행을 시작 합니다.
노란색 꽃이 눈에 확 들어와서 찍어봤는데...꽃 이름을 모르겠네요...ㅜㅜ
너무 이뻐서 폰카를 좀 더 들이대서 찍어봤네요..아~ 이쁘네요~~ㅎㅎ
요 꽃도 이뻐 보여서 찍었는데...여전히 이름은 모르겠네요. ㅡㅡ;;
암튼 이쁜 꽃들을 뒤로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오르막을 올라봅니다.
이 등산로는 산행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제가 참으로 좋아하는 길 입니다.
오늘도 아차산에 많은 분들이 찾으셨지만 이 길은 여전히 조용하고 조으네요.
아차산성길 이라는 이정표는 예전에는 없었는데 최근에 이정표도 새로 정비를 싹 했더라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봄이 오는게 눈으로 보이네요.
요건 다들 아시겠지만 봄을 제일먼저 알리는 생강꽃 입니다.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그래도 봄 하면 진달래죠...철조망 앞에 홀로...피어 있어서 외로워 보이긴 하네요.
아직은 진달래가 많이 피어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봄을 알리는 꽃들이 하나 둘씩 피어나는걸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아니 요건 뭘까해서 자세히 봤더니 개구리알 이네요. 참 오랜만에 보네요.
대장간마을이 가까워지면서 뭔가 공사가 진행중이던데 아이들을 위한 학습장을 만들 모양이네요.
이제 아차산에서도 곧 진달래가 만개 하겠네요~
욘사마..배용준씨가 태왕사신기 촬영중에 발견 했다고 하는 큰바위 얼굴 입니다.
이때만해도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왔나 보네요.
자...보이시나요~ 큰바위얼굴이....볼때마다 신기하긴 합니다.
멀쩡한 계단길 놔두고 살짝 바위를 밟아 보고 싶어서 옆길로 오릅니다.
아차산도 능선길 옆으로는 은근히 바위가 있긴 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잘 올라 오시네요. 어머니 조심히 올라오셔유~~
미세먼지도 보통이고 날씨는 맑았지만 시야는 여전히 탁 하네요.
그래도 3월달에 비하면 이정도만 되도 너무나 감사한 날씨 입니다.
만개한 진달래가 보고 싶었는데...올라오면서 조금만 피어 있어도 계속 찍게되네요.ㅋ
이 바위는 뭐처럼 보이시나요? 정답은 아래사진에 있습니다.
개구리 바위라구요...아닙니다...두꺼비 바위 입니다.
두꺼비가 다산과 재물, 복, 행운을 불러온다고 적혀있는데 저에게도 좋은 복과 행운이 왔으면 좋겠네요..ㅎㅎ
산에 왠 움막?이 있나해서 봤더니 아차산 노인정 간판이 바닥에 있네요.
궁금해서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어르신 한분이 나오길래 그냥 지나쳤습니다.
조금만 더 걷다보면 움막? 하나가 더 나옵니다.
여기는 보리밥집인데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하네요. 산속에 노인정도 있고 보리밥집도 있고...참 신기합니다.
보리밥집 옆에 위치한 체육시설...온조체육회...등산도 하고 운동도 하고 근처 주민분들이 이용하는 시설인가 봅니다.
운동 열심히 하셔서 건강 하세요~~~
자 이제 어느덧 오늘 산행도 마무리가 되가네요.
처음이자 마지막 화장실 옆 공연장인데...보통 토요일에만 공연을 하던데 오늘은 일요일에 음악회가 열렸네요.
앞에 아저씨 박수도 치시고 즐거우신가 보네요. ^^
조만간 아차산 생태공원 물레방아도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겠네요.
이렇게 일요일 오후...짧은 아차산 산행이 마무리가 되어가네요.
모처럼 맑은날씨에 토~일요일 이틀간 산행을 해서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거 같아서...
기분좋게 어머니와 함께 집으로 향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하기 좋은 날씨인데 미세먼지로 부터 해방되서 주말마다 즐겁게 산행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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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다니고 있어서 새로움을 보는 재미에 아차산이
더욱 좋아지고 있네요.
어머니와의 산행은 늘 즐겁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