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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가아끔씩만 하고 사진도 찍는 스탈이 아닌지라...
그동안 올릴만한 사진이 없었습니다.
회사 출근 중 오늘은 쉬자는 형의 말에
관악산으로 고고싱하면서 어설픈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어설프게 대충 찍은 사진이고, 관악산 산행기는 많으니 적당히 스킵하시면 됩니다. ^^
알구박이님이 나눠주신 페리노 타월을 이제와서 제대로 인증하네요.
혹~ 알구박이님을 산에서 보시는 등포회원님께선 doro가 산행기 올렸다고 꼬옥 전달해주세요. ㅠ.ㅠ
페리노 타월은 작년에 평상시 애기 데리고 다니면서 땀 잘 닦고 있었다고도 전해주셔요~~
금천구 시흥동 별장이라는 명칭이 있는데 그 근처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중간 중간 이정표를 보면서 연주대 들렸다 가려고 했는데 계곡공원(?)에서 귀차니즘+신발이 불편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비는 올라가기 시작하자마자 조금씩 내리더니 바람도 션하게 불어서 나름 쾌적하게 산행했네요. ^^
별장 근처에서 시작해서 한우물을 지나 삼성산 방향으로 향했는데 서울대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길이나 명칭 잘 모릅니다.
이정표만 보고 이동하면서 연주대가 왜 저 건녀편에 있지 이러면서 내려오다 계곡공원(?)에서 연주대로 가는 방향이 있더라구요.
등산복을 평상시 입고 다니는 지라
상의 : 마운틴하드웨어 버터맨라운드티 + 몬테인 알파인 스트레치
하의 : 몬테인 가이드 팬츠
가방 : 아이더 퓨리 26L
신발은 등산화가 아니어서 발이 밀리는 현상이 있어서 내내 불편했습니다.(발목에 부담이 많이 오니 쉬 피곤해지더라구요.)
왜 등산화를 등포에서 강조하는지 다시한번 중등산화의 위엄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출발 전 배가 고파 근처 식당에서 4천냥짜리 콩나물국밥을 먹었습니다. 먹을만 했습니다.
땀쟁이에 물을 많이 먹는 스탈이라
슈퍼에 들려서 물과 커피를 하나 사면서 호암사 방향이 보이는 산을 찍어봤습니다.
여기서 우회전해서 올라갔습니다.
우회전하니 이정표와 둘레길이 보입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없던 길이었는데 2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나 생겼네요.
중간에 나무가 뿌리채 쓰러져 있네요.
한우물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몇년전만해도 없던 계단이 작년인지 제작년인지 생겼습니다.
나름 위험했다고 생각했던 길인데 계단은 잘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칼바위라고 어린시절 친구들과 누가 용감한가 올라가기를 했던(지금 생각하면 미친짓이네요.) 장소입니다.
이 칼바위 아래가 제가 뛰어놀던 장소인데 많이 달라졌습니다. 대략 집이 있던 위치와 시장 위치정도만 기억이 납니다.
한우물입니다.
한우물에 있는 연못입니다. 예전에는 사장으로 막나왔었는데 유적 나오고 난 뒤 바뀐걸로 알고 있습니다.
초1(예전인 국1)때 숙제로 개구리, 올챙이 잡으려 들어갔다 스님한테 혼나고 쫒겨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절대 하면 안되지만 그 시절엔 그런것들이 당연했던것 같습니다. 부끄럽네요. ㅠ.ㅠ
쫒겨는 났지만 올챙이 몇말 들고가 칭찬받았던 기억이~~ 쿨럭~~
몬테인 알파인 스트레치 자켓 발수력 + 투습력 나쁘지 않았습니다.
알구박이님~~ 나눔 인증이요~~ 1년만에요 ㅠ.ㅠ 죄송해요.
이정표들 가다가 찍어봤습니다.
분명 서울대 방향이 아닌 삼성산으로 갔는데 서울대로 내려왔습니다.
오늘 느꼈지만 관악산이라 대충 내려와도 집에갈 수 있는 방법이 있지
다른산이었다면 엄청난 부담을 느꼈을꺼라 생각됩니다.
담배 어떤 ㄱㅐ 아오... (전 술은 먹지만 담배는 배운적이 없어 민폐캐릭터가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슈퍼에서 준 비닐봉다리에 담아 내려올 때 커피캔과 같이 버렸습니다.
사진이 엉망이어도 이해해주셔요. ㅠ.ㅠ
빗방울 떨어지는 장면이 인상적이라 찍어봤는데 사진이 엉망진창이네요.
올라가다 기록하는 어플이 있다고 본 것 같아 살펴보니
S헬스 글이 있어 실행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아는건 10키로 3시간 걸렸구나 말고는
전혀~ 먼 내용인지 모르겠습니다.
알려주셔요~~ ㅠ.ㅠ
처음으로 산행기 올려보는데
산행기를 상세히 올려주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귀찮니즘에 내가 내 길도 모르는데 난 삼성산 갔는데 왜 서울대지? 이러고 있는데
등포분들은 일일이 작품 사진 편집에 자세한 길안내까지 들어 있으니 존경스러울뿐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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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한걸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