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RE-TEX STRETCH에 대한 느낌.25

지난 주까지 고어코리아에서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에 재미있게 참가했어요.

관악산도 안 가고,

지리산도 안 가고.

주말 수영장도 안 가면서....

저의 개인적인 생각도 있고 함께 입어보신 분들의 공통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기존에 있던 비슷한 기능을 가진 다른 원단들을 사용해보지 않아 비교는 어렵습니다.

ㅁ 편하다.

입어보신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입니다.

몸에 꼭 맞게 입어도 낀다는 느낌이 없고  동작이 편안합니다.

자켓 모두가 Stretch가 아니고 저 검정색 부분, 올록볼록한 부분이 Stretch입니다. 

가장 움직임이 많은 곳을 Stretch로 제작해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보인다는 시험 결과에 따라 이렇게 만들었대요. 

이렇게 많이 넣어서 만들어 본 버젼도 있어요.

몸에 착 감긴다는 느낌! 

움직임이 무척 편안합니다. 

바위에서 팔을 뻗는 동작들이 많은데 옷이 쓸려 올라가거나 겨드랑이가 끼는 느낌이 없어요!

좌측부터 제 개인 자켓, 마무트 아시안핏 M 사이즈, 남성 test 자켓 S size, 여성 자켓 S size입니다.

테스트 자켓은 모두 팔이 저렇게 타이트합니다. 그 흔한 찍찍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무척 편안합니다. 쭉쭉 잘 늘어납니다.

모두 여러가지 옷을 껴입은 상태였어요. 

긴팔 집티 두 겹에 플리스 자켓까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추위를 많이 탑니다 ㅠㅠ)

이렇게 쭈욱~ 늘어납니다.

ㅁ 핏이 좋다. 

안에 뭔가를 겹쳐 입기 위해 하드쉘은 늘 조금 여유있게 입었습니다. 그래야 움직임도 편안하고. 

위에 제 빨간 코끼리 자켓의 자글자글한 주름이 여유를 보여주죠?

하지만 Stretch는 정사이즈로 입어도 편안합니다. 오히려 살짝 붙게 입어야 라인이 살아나겠어요.

반달 배는 ...음 .... 뭐라 할 말이 ....

ㅁ 의외로 견고하다.

원단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올록볼록!

평상시는 이런 모습인데, 늘려 볼게요!

쫘~~악!

이렇게 늘어나면 대개는 강도가 약해지죠. 

그래서 작은 외부 힘에 의해 쉽게 손상을 입기 쉬운데, 얘는 의외로 강합니다.

사진이 바짝 서버렸지만 살짝 기운 바위에 팔꿈치 대고 오르는 모습입니다. 

포복하듯 벅벅 긁지는 않았지만 바위에 쓸리는 정도로는 손상이 없었어요.

ㅁ 좋은 투습!

테스트 자켓에는 겨드랑이 지퍼가 없습니다.  지퍼없이도 충분하게 투습이 되요!

제 형광색 자켓은 겨드랑이 지퍼를 개방하고 다녀야 했는데! 

이게 신기했어요. 아무래도 개방한게 바람이 잘 통해서 더 쾌적해야 할텐데 말이죠.

날씨는 얼추 비슷했어요. 오히려 제 자켓 입은 날은 바람이 많이 불고 눈발도 날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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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용으로 입거나 그냥 일반 워킹용이라면 넉넉하게 입던 기존 하드쉘도 좋지만,

움직임이 많은 아웃도어 액티비티에서는 분명 도움이 되겠어요.

하지만 문제는 가격!

과연 얼마에 나올지가 궁금해요!!

연말 생일선물로 하나 장만해 보려면 미리미리 와이프님에게 잘 보여서 포인트를 쌓아야할텐데

요즘 계속 까먹고만 있어요

곧 관악산 육봉-팔봉 능선 산책 가려고 하는데

날 잡고 조촐한 공지글 하나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