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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초보인 엉덩이짱커입니다.
다름아니고 어제 친구와 함께 도봉산에 가보쟈!!! 의기투합해 정상에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다녀온 산 (셀 수 있을만큼 적습니다)
청계산
관악산
월출산
쫓비산
모악산
다녀오고 도봉산을 갔는데 지금까지 가장 힘든 산은 월출산 이었으나 어제부로 도봉산이 되었습니다.
4월 16일 정모에 가려면 북한산에 올라갈 정도가 되야하는데..ㅠㅠ
게다가 어제 도봉산 정상인 신선대 정상에 올라가는 길이 정말 미끄러지면 굴러떨어지는, 난간 넘어가면 안녕하는 무서운 곳이었습니다.
바람도 엄청 불고 난간을 붙잡은 손도 떨리고 마음도 덜덜덜더덜
정상에 올라 놀란 마음 진정시키고 내려가는데도 덜덜덜더더덜
내려와서 Y계곡이라 불리우는 곳이 위험하다고 써있지만 탐방로니까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올라갔다가 덜더더더더더덜
다시 내려와 우회로로 갔습니다.
고소공포증은 없고 오히려 익사이팅 레포츠를 즐기는 성격인데 이건 뭐 실수하면 요단강이니 ㅠㅠ 많이 놀랬습니다.
돌아오는 5월 연휴에 2박3일로 지리산 가는게 목표입니다 ㅠㅠ
지금까지 너무 무난한 산만 다녀와서 더 놀란거같습니다.. 혹시 다른산도 이정도일까요?
도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은 너무나 멀고 높아보였습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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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인생이다
서울 근교에서는 크게 어려운 곳은 없을거에요. 북한산 의상능선, 숨은벽능선의 마지막 구간 정도를 빼면요.
Y계곡은 나중에 준비 잘 하고 가봐야겠어요 ^^ 안전산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