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7/05/27 토요일(금요무박)
산행지 : 화엄사~성삼재~노고단~연하천~벽소령~세석~장터목~천왕봉~치밭목~유평리~대원사~주차장
총거리 : 43.31Km , 소요시간 : 15:32 , 휴식시간 : 51분
지난주에 설악산에 다녀오고 시골집에 갈일이있어서 산행을 못잡았는데 갑자기 취소되었네요.
집에서 대장과 술한잔하다가 목요일에 화대종주를 신청합니다. 잘다녀올수나 있으려나.....
수영도 빠지고 바로 집으로가서 배낭을 정리하고 무게를 달아보니 설악산 갈때보다 무거워졌습니다.
둘다 5kg이더군요. 사진기는 빼고 가는걸로 .....ㅡㅡ;
화엄사로 가는 버스안에서 간만에 쪽잠을 잤습니다.
1. 화엄사~코재 (총거리5.5km,01:42/구간거리5.5km,01:42)
화엄사에 내려 나영화님과 사진도 찍고 정비하고나니 아무도 없습니다.ㅎ
대장과 오븟하게 출발합니다.
코재까지는 오버페이스 안하려고 사부작사부작 출발~
새벽에 자주 오르는 길이라서인지 편하게? 오릅니다.
2. 코재~노고단대피소 (총거리6.16km,01:55/구간거리1.1km,00:13)
성삼재에서 출발하시는분들이 제법됩니다.
노고단대피소에 나영화님이 계실듯해서 살펴보니 식사하고계시는군요.
저희도 가지고온 김밥으로 간단히 속을 채웁니다.
3. 노고단대피소~연하천대피소 (총거리17.05km,05:04/구간거리10.89km,03:09)
매번 이구간에서 수마에 잡혀서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졸지않고 가봅니다.ㅎ
영화님 말씀처럼 매번 삼도봉에서 일출을 봤는데 이번에는 따뜻한 햇님이 반겨주네요.
철쭉도 이쁘게 피어서 꽃구경도 많이했답니다.
연하천에 도착해서 화장실 들렸다가 바로 벽소령으로 출발~
4. 연하천대피소~벽소령대피소 (총거리20.36km,06:04/구간거리3.31km,01:00)
벽소령에 도착해서 아침식사를 하려고 배낭을 풀자 나영화님이 벌써 오셨네요.
이번 산행은 시간도 여유있고 장거리산행에 대한 자신감을 올리기 위한거라 빨리가야할 이유는 그다지 없었어요.
20여분정도 쉬다가 3명이서 출발합니다.
5. 벽소령대피소~세석대피소 (총거리26.39km,08:08/구간거리6.03km,02:04)
이구간은 오버페이스하면 체력을 많이 떨어뜨리는 구간인데 생각보단 편하게갔습니다.
선비샘에서 영화님과 대장이 물받고 제가 받으려니 쫄쫄나오더니 500ml채우곤 뚝 끊기네요.
신기합니다.ㅋ 선비샘 물이 단수되는걸 보다니......
영화님은 저희보다 발걸음이 빠르다보니 먼저 휘리릭 가버렸어요. 그 후 장터목에서 뵈었습니다.
세석대피소는 화장실만 이용하고 지나갑니다.
6. 세석대피소~장터목대피소 (총거리29.92km,09:25/구간거리3.53km,01:17)
주능선을 걸으며 아름다운 세석평전을 볼수있어서 즐겁게 걸었습니다.
날씨는 조금 덥긴한데 설악에 비하면 조금은 선선했어요. 그래도 덥긴덥더군요.
장터목에 도착해서 식수를 받으러가니 나영화님이 계시네요. 푹쉬고 계셨데요.
7. 장터목대피소~천왕봉 (총거리31.48km,10:16/구간거리1.56km,00:51)
안내산악회에서 천왕봉을 13:00까지 통과해야된다해서 배낭풀지않고 올라가봅니다.
배낭을 안풀어서인지 무겁습니다.ㅜㅜ
이 구간도 조금 힘들긴했지만 갈만했습니다. 영화님은 천왕봉에서 뵙는걸로~~
천왕봉에 13:05분정도에 도착해서 간단히 인증사진 찍고 영화님과 중봉으로 향합니다.
드론이 생각보다 시끄럽고 보기 안좋더라고요.
8. 천왕봉~중봉 (총거리32.00km,10:34/구간거리0.52km,00:18)
중봉으로 향하는길은 가파르게 내려갔다가 도로 올라가야되어서 체력이 많이 빠졌을때 상당이 힘들죠.
저는 자주 이곳에서 쥐가 났었죠.ㅎ
중봉에서 천왕봉도 보고 바람도 살랑살랑 부는 이곳에서 배낭을 열어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달래봅니다.
영화님은 술을 안드시는 관계로 먼저 가시고 저희는 배낭을 많이 비웠어요.
산에서 술은 잘 안마시지만 여름에 시원한 캔맥주는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는듯합니다.
9. 중봉~치밭목대피소 (총거리34.93km,11:51/구간거리4.93km,01:17)
대피소가 공사중이라서인지 이곳도 곳곳이 정비되어있네요.써리봉가기전에 목재다리도 놓아져있고 계단도 만들어져있어
걷기가 편합니다. 돌길도 서서히 만드는데 이건 너덜길 걷는 느낌입니다.^^
치밭목대피소는 아직도 공사중~~
10. 치밭목대피소~유평리 (총거리40.66km,13:51/구간거리5.73km,02:00)
그 유명한 유평리 하산길 처음 겪어보시는분들은 하산길이 아니라 오르는듯한 지겨운길이죠.^^
자주 다니다보면 산허리를 돌아서 가는거라 오르는길도 많죠.
그리곤 내려가도 가도 마을이 안보여요.ㅎ
가뭄이라서인지 물이 많지 않아 걷기에는 편했습니다.
조리대를 많이 잘라서 길도 넓어지고 줄로 등산로 표시도 되어있어 처음 오시는분들한테 좋을듯합니다.
물론 저희도 걸리적거리지 않아 걷기 좋았습니다.
11. 유평리~대원사 (총거리42.30km,14:12/구간거리1.64km,00:21)
계곡물이 시원해보이고 거의 다왔다는 안도감에 지루한 임도길을 걸어갑니다.
대원사에 도착...... 그러나 버스타는 주차장까지는 아직도 멀었답니다.
12 대원사~주차장 (총거리44.44km,14:38/구간거리2.14km,00:26)
야외 수돗가에서 간단히 씻고 버스를 기다립니다.
올해 첫번째 화대종주는 개인적으로 아프지않고 즐기면서 산행해서 만족합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버스는 쬐금 무서웠어요.ㅜ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발전 
↘ 무넹기
↘ 노고단대피소
↘ 삼도봉
↘ 연하천대피소
↘ 세석평전
↘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 장터목대피소
↘ 천왕봉
↘ 중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 시원합니다.
↘ 정비된 다리
↘ 정비된 조릿대길
↘ 대원사
↘ 트랭글 캡춰화면 (제 트랭글은 저장했는데 데이터가 사라졌어요.ㅜㅜ)
↘ 주말에 시간되어 헌열하러 다녀왔습니다. 30번했다고 은장을 주더군요.^^
| 
등록안내
등록안내
저는 혈관이 많이 좁고 얇아서 간호사님들이 힘들어하시더라고요.ㅜㅜ
저도 바늘이 무섭지는 않는데 꼽고 피안나와서 돌릴때는 아프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