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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푸른날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2박3일 일정이었으나 종주초보라 출입시간이 있는줄 모르고 오후 4시반에 중산리 탐방소에 도착해서 로타리 산장에 가지 못하고 출입통제
중산리 아래 황금**게스트하우스에서 일박 후 새벽 3시에 출발 했습니다(황금 게스트 사장님 친절하십니다 일박하면 아침 도시락제공/ 맛있게 먹었습니다)
겨우 겨우 천왕봉에 올라 장터목, 세석 지나 풍경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가는데 발이 너무 아프더군요
발바닥이 너무 아파 친구와 둘이서 크록스로 갈아신고 겨우 대피소에 도착했네요 대피소 로망인 삼겹은 게스트에서 먹어치움 ㅠㅠ
다음날 새벽4시반에 출발, 좀 늦게자고 갈려고 했으나 저질체력이라 성삼재 마지막버스 못탈까봐 일찍 Go 했습니다
토요일 아침
산악회 등등 무박종주 하시는 분들 무섭게 달려오시더군요,짐도 가볍게 드시고
저희는 먹거리/버너/물김치/침낭/밥상/너무많이챙긴소주/백패킹수준으로 바리바리 싸서 너무 무거웠습니다
무박종주 하시는 나이 지긋하신분과 이야기도 나누며 배우고, 초보종주이야기에 파안대소 하시고 ㅋㅋ
하여튼 종주는 성공 하였는데 많이 배웠습니다 날씨가 도와줘서 성공 했다고 생각합니다
크록스 신고 가던게 저희들입니다 ㅋㅋ
히말라야 포터들이 쓰레빠 신고 다니는 이유도 조금 알았습니다
뽐뿌 도움도 상당히 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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