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었네요. 어제는 배태망설 종주코스의 2개산을 연계한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비가 안온다는 예보였는데, 올라갈 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군요.
일부 분들은 배태망설을 역방향으로 돌아서 오고 나머지 일부는 점심거리 등을 가지고 태학산으로 올랐습니다. 태학산 정자에서 종주팀과 랑데부하여 함께 식사 했네요.
비가 제법 내리긴 했지만, 우거진 나무들 덕분에 많이 젖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람도 불고 덥지않아 좋더군요. 게다가 비 덕분에 낮은 높이의 산인데도 운해를 보여주더군요.
태화산에서 배방산으로 향하는 능선의 조망처에서 망경산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좌측이 망경산이고 설화산(우측에 가려서 안보임)으로 향하는 능선이 앞에 보이네요. 망경산에서 뒤쪽으로는 광덕산과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낮은 산인데도 구름속 산행을.. ^^
새로 장만한 아웃도어 카메라인 올림푸스 터프 tg5 를 가져 갔는데, 아직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폰 카메라와 큰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HDR 기능은 폰의 카메라보다 나은 듯 하네요.
배방산 정상에서 걸어온 길을 한번 조망하고 하산하여 산행을 마쳤습니다.
배태망설 종주코스는 요즘 서울경기지역분들도 많이 찾아오신다 하네요. SRT를 이용하면 천안아산역까지 40분 정도 밖에 안걸려서 확실히 이동시간의 부담은 적은 듯 합니다. 광청종주가 지겨우신 분들은 한번 다녀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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