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서산에 있는 도립공원 가야산에 다녀왔습니다 오전 9시쯤 도착하여 등산 시작할때는 약간 흐렸으나 곧 해가 쨍쨍하더니 날씨는 쾌청했습니다. 정상조망은 좋았으며 주봉은 못 올랐지만 능선따라 이동하는중에도 바람도 자주 불어주어 좋았습니다.
당초 옥양봉 - 석문봉 - 가야봉 코스를 예정했지만 동행했던 친구가 조금 힘들어하여 석문봉 - 가야봉 중간의 하산지점에서 내려왔습니다. 암릉구간도 제법되고 개인적으로 재밌게 올랐지만 하산길은 해가 거의 들지 않는지 습하고 바위계단에 이끼가 많이 끼어 미끄러운 편이라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산후 주차장 옆에있는 조그만한 슈퍼에서 콜라 하나 사먹었는데 탄산이 없고
맛이 이상하다 싶었는데 유통기한 10개월 지난 제품이네요ㅡ.ㅡ 마지막에 조금 기분이 안좋았으나 주말인데도 붐비지 않아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추가로 사진은 없지만 처음으로 맥주 얼려서 가져가봤습니다 석문봉에서 마셨는데 가져간 보냉백에 싼거라 그런지 조금 덜시원했으나 딱 힘들때 마셔주니 뭐랄까 여름 대민지원으로 농촌에 갔을때 열심히 일하고 얻어먹는 막걸리같은 꿀맛? 이었습니다 다음엔 얼린 맥주를 좀더 빨리 보냉백에 넣어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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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먹을거 조심해야하는데..유통기한이..ㅜㅜ
수고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