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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06.
지난주 컴백?에 이어...
등포분들과 오랜만에 함산도 하고 계곡에서 입수?도 할겸해서...
<물한계곡-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물한계곡>코스로 갔습니다...만...
찌는 듯한 무더위+닭백숙에 대한 강력한 집착+저의 저질체력 등으로 삼도봉은 쿨?하게 생략하고...
물놀이? 좀 하다가 닭백숙 먹으러 급하산...ㅎㅎ
반쪽인 산행이었지만 오랜만에 얼굴들을 봐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팁 : 더울 때는 쉬엄쉬엄, 더더우면 계곡입수
ps: 언제나처럼 시간순으로 사진은 흘러 갑니다.
이른 아침...집 앞까지 픽업을 오셨네요..황송할 따름이죠..
고속도로에 진입하자마자 차량...아니 우주선은 광속으로 돌입 합니다..흡사 스타워즈의 밀레니엄 팔콘호가 연상 됩니다.
조종사 형님이 눈깜짝할 사이에 비오는 수도권에서 날씨가 쨍쨍한 물한계곡으로 인도를 하십니다. 우주선 조종중 딴지 걸면 바로 중간에 내려 주시는 그런 분입니다..
일단 하산주를 할 음식점을 확실?히 예약해 두고 출발...
조그마한 출렁다리를 건너서...
안내도를 한번 봐 주시고...
거의 정상까지 이런 녹음이 햇빛을 막아 줍니다..반면 중간조망은 꽝이라는 이야기죠..
지루하게 이어지던 길에 갑자기 정상120m 전이란 로드 사인이...
공사중인가 봅니다..자재들이 여기저기 있더군요.
터지는 조망과....
이날은 특히 구름이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오니리오님이 찍은 파노라마 샷...오늘의 베스트 샷 되시것습니다.
여느 산 정상처럼 찍고 찍힘이 이루어지는 사이...
연속 2주 떡실신한 1인이 올라와서 통곡을 합니다..어무이~~~
정신을 좀 차리고 석기봉으로...
너무 덥고 힘이 빠져서 삼도봉까지의 계획을 쿨하게 접고...백숙 먹으러 급하산! 왜? 우리가 욕심 부리다가 한두번 당하는게 아니잖아요.ㅎㅎ
닭백숙에의 집착이랄까요... 장마로 무너진 나무계단에서도 축지법을 시전 하십니다.
 
그러나...지나가는 왕벌레를 보고 약한 척을 하시네요...에그머니낫!
얼려온 맥주를 한잔씩 하고...공교롭게도 모두 중국제네요..
드디어 물놀이?를...
하산길도 평이한 꽃길인데...힘이 드네요..이상한 일 입니다.
시종일관 여유있게 후미를 맡으신 잘밤님...근데 맡을 후미가 있었던가욧?
드디어 원점회귀!
기약된?닭백숙과 파전...아...이날 같이 가신 분들이 그닥 주사파(酒思派)가 아니라서 맥주 서너병으로...매우 건전한 모임 입니다.ㅎㅎ
식사후 개울가 평상에 누워서 파란 단품을 감상하며 한숨 쉬고...
아직도 카메라에 적응 못하시는 조종사 한분이 계십니다..적응할 나이가 훨씬 지났는데...흠
슬슬 귀경을 시작 합니다.
이날은 어디서도 구름이 예쁩니다.
비루한 기록...그러나 푸짐하게 먹고 놀았기에 신경쓰지 않습니다.ㅎㅎ
역시나 차가 막히는 지라 황태냉면으로 저녁까지 먹고 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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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리오 님은 언제나 유쾌하신듯.......
밀레니엄 팔콘 조종사는 츄바카 ㄷㄷ
수고많으셨습니다.
그게 그렇게 되나요?
츄바카...ㅎㅎ
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