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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등포 산우 여러분!!
Marine 808 입니다.
2주전 춘천 삼악산 산행시 슬립다운하며서 휘어져 버린 스틱을 되살리고자~~
블랙다이아몬드 A/S 센터를 폭풍 검색 하였습니다.
블다 코리아 홈페이지를 검색하여 A/S 접수 방법, 주소등을 확보하고 난 후
봉착한 난관은 ???? "스틱을 포장해서 보낼 상자가 없다" 였습니다. ㅡㅡ ;;;
퇴근길 대형마트에 들려 상자 몇개 스틸해서 집으로 가자라고 맘먹고
실행에 옮기고 상자 스틸 후 집에와서 스틱을 포장하고 편의점 택배로 발송하였습니다.
2년간 두 다리가 되어준 블다 스틱의 한쪽이 처참하게 휘어져 있습니다.
바디에는 돌,바위, 나무에 긁힌 영광의 상처가 가득합니다.
아빠가 널 깨끗하게 수리보내줄께~~ 잘 다녀오거라~~~
5일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수리비용 3만원 입금하라는 블다 코리아의 문자를 받고
입금을 했더니 2일이 더 지나 수리를 보냈던 블다 스틱이 도착하였습니다.
일단 포장 상태는 새 제품을 샀을때와 같은 방식으로 보증서가 담겨진 case와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비닐을 뜯고 보증서 Case 박스를 제거후 수리 요청한 하단부를 제거 하니
번쩍 번쩍 합니다~~~
넌 누구니?? 내가 수리 보냈던 상처 투성이 휘어진 스틱 맞는거니???
등포에 올라온 여성용 트레일프로 샥을 와이프용으로 구매했는데
할인율이 높아서 였던지 스틱케이스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택배비라도 아껴 보고자 블다 코리아에 전화를 하여
A/S 의뢰한 스틱 보낼때 새것으로 스틱 케이스 한개추가해서 보내달라고 요청하였더니.
체크무늬 블랙 색상의 스틱케이스를 추가로 보내주셨습니다.
블다 코리아의 영수증입니다.
"폴의 경우 전체 점검 후 보내드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제가 요청한것보다 더 많은 점검을 해서 보내주셨습니다.
팁 보강, 플릭 락 점검, Z-폴 윤활유 처리 등등
암튼 3만원으로 2년 이상 상용한 트레일프로 샥을 새것처럼 A/S 받았습니다.
휘어지고 오래된 스틱이라 해서 버리지 마시고 꼭 제조사에 A/S 한번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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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것으로 탈바꿈한 스틱과 함께 안라하시길...
빨리 다음 산행 날짜가 잡히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