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짜리 백두대간 생태 축 복원사업12
- 모다벨라
- 등록일 2017-08-24 00:30
- 조회수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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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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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NamahShivaya
단순히 통로만 만들어 놓는 경우는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한두푼하는게 아니라 저것도 교량이라고 큰돈 들어가다보니 초창기부터 전문가 투입해서 해야만 할곳에 설치한겁니다. 대부분 환경영향평가 과정에 전문가를 투입해 위치,규모 결정되고요.. 문제는 사람 통로를 별도로 안만들어 둔것에 있지요. 도로 만드는 사람이 동물이동통로 까지는 만들어야 사업을 진행(EIA 협의사항)할 수 있으나 등산객을 위한 육교까지 협의 대상이 아직 못되고 있거든요.. 조만간 공론화된다면 향후 지자체에서 별도로 육교 만들고 사람은 못다니게 막으면 될텐데 거기까지는 아직 손길이 못미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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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NamahShivaya
그렇다고, 등산객을 위한 작은 육교를 만든다 해도.. 등산객이 띄엄띄엄한 곳은 예산낭비라는 소리 안들을수가 없을 겁니다. 어려운 문제죠. 그러니 일단 동물이동통로는 우선 사람이 못이용하게 막는게 우선인데.. 그걸 막으면 또 민원 들어오고.. 큰문제부터 하나하나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환경문제는 거버넌스가 필수이게 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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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NamahShivaya
우선 생태교량이 설치될만한 도로사업은 환경영향평가 대상입니다. 환경영향평가에서는 생태분야 전문가에 의한 생태조사와 함께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고, 그것을 환경부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소속 박사님들과 지자체에서 선정한 인근 관련 학자들에 의한 검토와 추가조사를 거친뒤에나 위치와 규묘가 결정되지요. 한두푼이 아닌것을 그냥 설치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교량만 보시고 마루금에만 설치되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교량이 필요할 정도라면, 도로 아래로도 훨씬 많은 통로가 만들어 져야만 합니다. 실제 횡배수관, 통로박스 등 보이지 않지만 부족할지언정, 많은 이동통로가 조성되고 있구요.. 정말 관심이 있다면 선입견 마시고 주요도로 환경영향평가서라도 한번 보세요. 생태교량이 하나 설치될만한 사업이면 얼마나 많은 기타 통로가 설치되는지
다만, 재정의 문제와 등산객을 차단하고 다른곳으로 유도하기 힘든문제, 등으로 지금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 저기에서도 후반에 잘 관리되고 있는곳을 예로 보여주고 있지요.. 그곳도 한국입니다. 더 중요한것은 등산하는 사람이라면 배낭에 똥삽 하나 쯤은 챙겨 다닐 줄 아는 자세라고 생각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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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NamahShivaya
아울러 그와중에서도 인간에 의한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것.. 그것은 바로 그 과정에 등산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그렇게에 거버넌스가 좀 더 필요한것이구요. 거기에 녹색연합도 참여 되어야 겠지요. ( 실제로는 법으로 보장하는 참여의 기회가 있었지요. 그쪽의 관심이 부족했던것도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
전문가인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생태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박사(KEI)나 지역 대학 교수님들이 참가 하십니다. 그분들이 진짜 전문가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면.. 이상하군요. 누구를 전문가라고 해야 하는건지.. 생태통로는 당연히 모두 다릅니다. 사업시행자의 예산과, 중요도에 따라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고, 여전히 성에는(녹색연합 뿐만 아니라 짐승들도 당연히..) 안찹니다만.. 그렇다고 충분한 검증과 모델없이..주먹구구..라는 소리를 도로에 생태교량만 생태통로 인줄아는 일반인에게 들을 정도는 아니지요.. 좀더 많은 예산과 참여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바뀌어야 할것은 여전히 많겠고, 작금의 시스템이 부족한것..은 다음에 기회되면....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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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NamahShivaya
그렇죠.. 사람만 막아도 완전히 생태가 단절되는 것은 줄어 들텐데.. 그것을 안하는지 못하는 건지..
제가 사는지역 생태 통로에는...나중에 이양받은 관리기관이 사람 이동통로뿐만 아니라 공원처럼 만들어 버렸더군요. 워낙 등산객 이용이 많은 곳이라.. 비싼 생태통로의 일반육교화.. 생태통로를 이용하지 않고, 기존 산길로 우회한뒤 건널목을 건너면 되는데 생태통로쪽으로 산길이 나버린 상황.. 항상 사람이 문제이더군요. 사람이 안다닌던 곳이라 생태통로를 만들었는데 이젠 많이 다녀버리니 생태통로는 글렀고 공원같은 휴식장소나 만들자.. 이렇게 된게 아닌가고 싶고.. 제도에 사람도 못따라가는 상황입니다. 결국 이처럼 관심있는 분들이 늘어나서 국민수준이 좀 더 올라가면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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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NamahShivaya
한번 기회되시면 한국도로공사에 한번 방문해보세요.. 전체는 다 못해도.. 중요 생태통로는 운영후 5년정도는 사후환경영향조사의 일환으로 cctv로 성공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등 관련 연구 서적들을 책자화 해 비치해 놓고 있습니다.
국내는 한국도로공사가(외주 용역) 가장 연구를 많이 하고 있는것 같더군요.. 도로공사비에 비하면 수반되는 연구비쯤이야 껌값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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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NamahShivaya
아울러 생태교량의 형태는 보호대상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동물을 위한 교량이면 좋겠지만. 예산문제도 있고해서... 지역에 따라 보호해야할 우선순위에 있는 생물을 고려하다보니 모두 다릅니다. 즉, 모든 교량에 멧돼지가 다니게 할 필요는 없다는거죠,, 특정 보호종이 가능하게..
요즘은 그래서 대규모 생태교량을 만드느니 터널화 해버리더군요.. 예산차가 크지않다면 그게 차라리 들피곤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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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모종삽 같은거 하나면 무게 몇그람 되지도 않고, 땅속 분뇨의 완전한 분해는 일주일이면 충분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