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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부산,울산 ,경남분들 복받으셨네요.^^~ 곁에 이런 좋은 산들이 있으니 ~ㅋㅋ
비록 초행길이지만, 날씨도 좋았고, 등포에 워낙 정보가 많아 ...
어렵지 않게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신불산에서 신불재 거쳐 영축산가는 길이 억새가 너무나 좋았고,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 능선도 영축산을 바라보며 혼자 호젓하게 걷기에 좋았고
풍광 또한 억새산행 만큼 좋았습니다.
내년가을엔 인근 천성산 억새보러 꼭 가보고 싶네요
경기도 수원쪽에서 움직이기엔 참 멀더군요... 그래서 안내산악회를 이용했지만,
부산,경남쪽에서 설악산 가시는 분들 기분을 알겠더라구요.
* 산행경로 : 배내고개 ~ 배내봉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신불재 ~ 영축산
~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 ~ back~ 청수중앙능선 ~파래소 유스호스텔 (하산)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10시간 20분, 17.3km
* 개인적인 산행난이도
(배내고개~ 간월산) -- 좀 오르막있지만 , 등로 좋습니다. 풍광은 여느 육산과 비슷
(간월재 ~ 신불산 ~ 신불재 ~ 영축산) -- 특히, 신불재에서 영축산 가는길은 억새산행의 압권이었네요~
초보산행이시면 이 코스로만 다녀와도 좋을듯 합니다.
(영축산 ~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 -- 억새산행과는 또 다른 맛
영축산까지 등산객이 많고, 이 코스는 등산객이 거의 없었네요. 허나 영축산과 주능선에 선 암릉들이
선사하는 풍경이 너무 좋았네요.
첨언) 청수중앙능선 하산길, 산행지도상 청수좌골과도 합수지점인데
이정표도 거의 없고, 사유지인듯 철망 쳐놓고,공사도 한창인듯한데,
땅주인듯 한 분이 뭐라뭐라 하는데 ... 좀 황당했네요...한바탕 할까 ?하다, 초행이고 하니 참았습니다.
관할 지자체가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청수골 등,하산루트는 좀 정리가 필요하듯 합니다.
걍 막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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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_호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