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는 소쉘의 개념이 아니라 봅니다. 방풍이 안되어 바람이 슝슝 들어오는 걸요 ^^
대신 투습에서는 낫습니다.

우모와 합성충전재를 비교해보면 대략
우모 : 보온력 상 / 무게 : 상 / 세탁 하
합성충전재 : 보온력 중 / 무게 : 중 / 세탁 상
이라 봅니다.

하하 하드쉘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는 듯 하네요.
등산을 할 때 옷을 입는 것은 기본적으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추우면 입고, 더우면 벗고...
지금 같은 날씨에 산행을 한다면 시작시에는 기본 상의와 가벼운 자켓 혹은 티셔츠를 덧입고 진행을 하다 땀이 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자켓을 벗고 진행하게 됩니다.(물론 시작시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예상되니 기본 상의만 입고 진행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정상에 도착하여 잠시 쉴 때는 가벼운 자켓을 입거나 하드쉘(고어자켓)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후 능선을 따라 걷는 다면 기본 상의만 입고 진행하는 것보다 가벼운 자켓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하드쉘을 입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고지대를 산행하며 운해를 만나게 된다면 하드쉘이나 비옷을 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시기나 산마다 다르지만 지금, 천고지 정도의 산을 간다면 얇은 패딩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산행이 끝나고 귀가할 때까지는 보통 해가 떨어져 있는 시간입니다. 바람도 불테고...
그러면 가벼운 자켓도 입고 그 위에 하드쉘도 겹쳐 입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저는 지금 산행을 할 때 고어자켓, 윈드스토퍼 셔츠, 컴프레션 티셔츠(기본 상의)를 기본으로 운행하며 패딩도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또한 하산 후 갈아입을 컴프레션 티셔츠(혹은 셔츠)와 여분의 양말도 준비합니다.(+장갑)
...
하드쉘은 아래에 나온 페리노 더미작스 정도면 충분할 것 같고, 소프트쉘과 얇은 패딩도 요 근래 올라온 마모트 제품을 찾아 보시면 10만원 초반에 모두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래의 산행기를 보시면 옷을 어떻게 운용하는지 조금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http://thankspizza.tistory.com/363

소프트쉘 자체가 약간의 기모가 들어 있는 동계용
제품이 있는거지 합성충전재나 구스가 들어 있는
제품이 아닙니다. 보온을 목적으로 하는 경량 패딩이나
합성 패딩과 혼동 하시는 것 같습니다.
동계용 소프트쉘도 약간의 기모가 들어 있기는 하지만
운행을 멈추면 춥습니다.
경량 패딩 따로 구매하셔야 할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동계에 감마 mx 에 배낭에 아톰lt
가지고 다닙니다.
경량 패딩의 경우는 보온력이 큰 차이 없는 것 같아
세탁이 용이한 합성 소재를 주로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켓은 용도별로

하드쉘 : 눈,비,바람을 막아준다.
소프트쉘 : 이슬비,바람을 막아준다.
보온 : 찬공기를 막아준다.
하이브리드 : 위 세가지를 섞어 본다.

몽키 vs 합성충전재
언급하신걸 보면 소프트쉘이 아니라
보온자켓의 용도에 관한 질문이네요.

몽키나 솜이나 체온유지에 도움이 됩니다만

보온력은 솜 우세

투습력은 몽키 우세

땀 많이 나는데 보온이 필요하다 몽키

땀이 적고 추위 잘 탄다면 솜

댓글에 올린 사진 보니 소프트쉘 원단인 원드스토퍼에 플리스 덧댄 제품이네요.

하이브리드인데
아주 춥고 바람부는 곳에서 이동중이면 쓸만합니다.
반대로 아주 춥지 않거나 바람 안불면 덥고 땀차요.

사람마다 체감온도를 느끼는게 상이해서 딱부러지게 얘기하기 어렵지만
동계용내의 + 파워드라이 기모티 기본으로 입는 저는
비슷한 제품을 더워서 안입고 있습니다.

쉘이라는 것은 shell(껍데기)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하드쉘이든 소프트쉘이든 쉘(아웃터)류는 외부의 날씨와 환경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는데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왠만한 비와 바람을 막아줘야 쉘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등산복 레이어링은 베이스레이어,미드레이어,아웃터 이렇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그중에 하드쉘과 소프트쉘은 아웃터에 속합니다
몽키는 미드레이어(인슐레이터-보온)입니다 소쉘이라고 안합니다
하지만 투습이 좋은 소프트쉘은 미드레이어 겸용으로도 쓰입니다 그리고 합성충전재가 들어있는 인슐레이터 자켓도 아웃터와 미드레이어로 쓰일수 있습니다 이유는 적당한 발수(비의 침투를 지연시켜줌)와 방풍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https://www.rei.com/learn/expert-advice/layering-basics.html
ㄴ시간 돼시면 크롬으로 해석해서 보세요 해석 괜찮습니다

보온용 털옷(몽키)과 패딩(우모, 합성솜)의 차이를 묻는 질문으로 보입니다.

패딩종류는 보온용 털을 감싸는 천이 조밀하기때문에 방풍성을 갖춘 보온용 옷입니다만, 이것때문에 투습이 엉망입니다. 패딩을 입은 상태로는 힘이 들어가는 산행을 할 수가 없습니다. 산에서 머물거나 마실 수준의 행동을 할때나 적합합니다. 물론 우리나라말고 알레스카같은 더 추운 곳에서는 그런 옷이 더 어울리겠죠.

반대로 털옷은 방풍이 전혀 안됩니다. 따라서 바람부는 겨울에는 겉에 방풍자켓을 걸쳐야 합니다. 다만 투습성이 좋아서 바람이 안부는 상태에서는 털옷만 입은채로 산행을 하게되면 심지어 쾌적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폴라텍 하이로프트는 보온성에 비해서 엄청 가볍기때문에 겨울산행시 무게감에 대한 부담도 거의 없습니다.

적어도 국내에서는 겨울산행시 방풍자켓+몽키자켓 이게 정답입니다.

몽키를 ‘미드레이어’ 로 이해하는게 가장 적절한 것 같네요..

몽키에 방풍필름이 붙으면 그럼 ‘소프트쉘’ 로 봐야겠지요~?

사실 차이는 있지만 정말 익사이팅한 상황에서 경험해보지못하면 잘모르는게사실이죠 거의 운행시는 티셔츠만입고 정상에서 하드쉘이나 얇은패딩을 입긴해요 다니며 본인이 느껴봐야 가장 정확합니다.

같은옷이라도 사람마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수있기에 뭐가 뭐다 딱 정의 하기는 힘든데요.예를 들어 몽키의 경우 엄밀히 자켓으로 나왔으니 아우터라 볼수있고 실질적으로 보온자켓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몽키를 최상위 아우터로 쓰는 사람도 있고 이것위에 하드쉘을 입고 혹한기용으로 쓰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주관에 따라 아우터로도 미들레이어로도 다르게 생각을 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조사에서도 아우터 겸 미들로 활용할수 있다고 하니 소비자들은 더더욱 헷갈리죠. 어쨌던 제가 볼땐 자켓으로 출시된 모든제품은 태생이 아우터입니다. 날씨가 매우 춥고 쾌청하면서 바람은 거의 안부는곳에서는 몽키만큼 좋은 아우터가 있을까요? 하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죠. 다음으로 쉘의 개념은 위에서 설명해주셨듯이 외피라고 보시면 됩니다. 바람막이도 쉘자켓이고 방수자켓도 쉘입니다. 소쉘은 기본적으로 투습을 강화한 부드러운 바람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소쉘도 방수기능이나 보온기능이 추가된것도 많지만 태생은 투습이 잘되면서 가벼운비나 눈정도를 커버할수 있는 진화된 바람막이입니다. 하드쉘은 반대로 방수자켓에서 진화되었죠. 애초 비나 눈을 막아주는 비옷에서 투습도를 점차 높여가며 오늘날의 하드쉘의 지위를 얻었죠. 제생각엔 평소 한국의 기후에서 운행용은 소쉘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천미터 이상급 산에선 하드쉘과 보온자켓 말고 대안이 있을까요?? 만약 한국이라 할지라도 매우 춥고 눈보라가 치는 산을 가야한다면 보온자켓과 하드쉘 조합이 적당하겠죠. 보온자켓에 대해서도 얘기해보자면 크게 플리스류와 패딩류가 있는데 보온력으로 따지면 단위 무게당 보온력은 현재 패딩계열이 최고입니다. 하지만 플리스류의 몽키를 선택하는 이유는 소쉘과 하드쉘의 비교에서처럼 투습도 때문이죠. 패딩의 내외피로 사용되는 소재가 주로 퍼텍스인데 퍼텍스 투습도가 1cc 정도이고 이를 최소 두겹으로 감싼 패딩과 몽키같은 플리스의 투습도는 솔직히 비교불가입니다. 이런 특성상 평소 속공을 즐기신다면 플리스류가 적절하지만 추위를 많이 타고 트래킹처럼 가벼운 운동이 목적이라면 솜패딩류가 더 좋습니다. 등산복은 기어의 개념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심지어 색상마져도...) 날씨와 본인의 체질에 맞춰 장비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베스트셀러 소쉘들이 주로 동계용이 많다보니 소쉘을 보온자켓과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엄밀히 따지면 동계용 소쉘들은 쉘자켓에 약간의 보온기능을 첨가한 하이브리드자켓이라고 봐야합니다.

선배님들에게 좋은 배움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