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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해동안 등포 눈팅 유저 가입 인사 겸 산행기 올려 봅니다.
등포를 통해 그간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늦었지만 도움과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지리산, 백무동에서 천왕봉 ~ 중산리로
1. 산행일시 : 2017년 10월13일
2. 산행코스 : 백무동 버스터미널 (경남 함양군 마천면 강청리) ~ 백무교 ~ 하동바위 ~ 참샘 ~ 소지봉 ~ 망바위 ~ 장터목 대피소
~ 제석봉 ~ 통천문 ~ 천왕봉 (x1915.4) ~ 천왕샘 ~ 개선문 ~ 법계사 ~ 로타리대피소 ~ 망바위 ~ 칼바위 ~ 법계교
~ 상부주차장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3. 산행거리 : 12.5km
4. 산행시간 : 6시간
대부 서부정류장에서 6:33발 거창-함양행 버스에
올라 함양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7:52)
참고로 거창터미널엔 7:17에 도착했었고 얼마간
머무르다 7:30에 함양으로 출발했답니다.
백무동으로 가는 버스가 8:20에 있기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함양지리산고속 옆 롯데슈퍼까지 가서 몇가지 먹거리를
구입한 후 다시 터미널로 돌아와 백무동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인월과 실상사 입구를 거치며 달려온 버스는 출발한지
1시간 가까이 되어서 백무동터미널에 도착했고
버스 안에서 셋팅(?)을 다해놓았기에 버스에 내리자마자
곧바로 산행에 돌입할 수 있었습니다^^
(9:19)
가을임을 실감케하는 약간 쌀쌀하게 느껴지는 공기를
들이키며 오랜만에 보기에 반가운 백무동 상가
건물들을 지나 백무교로 왔습니다.
백무교에서...
오늘은 장터목 대피소로
하동바위
참샘의 물맛도 보고 갑니다.
그나저나 매번 하산루터로만 이용하던 하동바위 코스
이번에 반대로 오르려니 왜이리 힘든지...ㅠ
아무튼 창암능선에 닿아서야 돌 계단도 줄어들고
그나마 다리가 편안해집니다.
창암능선 들어서니 고운 단풍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
망바위
드디어 장터목이 보이기 시작하고
오름길도 거의 끝났습니다.
이전 적당한 곳에서 빵과 우유로
간단하게 점심을...
장터목 도착 후 식수를 보충하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12:05)
제석봉 오니 천왕봉이 가깝게 보이고...
법천계곡과 중산리
오늘따라 이상하리만큼 무릎과 다리가 피곤하기에 통천문
앞두고 맥주와 과일 먹으며 다시 얼마간의 휴식을...
통천문 상단에서 돌아본 제석봉과
그 위에 얹힌 반야봉
지리서북릉과 삼정산릉
그리고 창암능선과 마폭우골
천왕봉 (1:16)
중산리에서 진주행 3:50 버스를 타기로
했는데 시간은 충분할듯...
천왕봉에서 보는 황금능선 구곡산
뒤로 멀리 일자를 그리는 와룡산
좌측 하동 금오산 뒤로 남해 바다와 망운산
그리고 삼신봉과 낙남정맥 줄기
백운산 라인
촛대봉, 왕시루
지리주능선과 노고단,
반야봉, 만복대
마폭좌골과 창암능선, 중북부릉, 그리고 뒤로
길게 이어지는 지리 서북릉
삼정산 뒤로 금남호남 라인 그리고 백운산,
괘관산 그뒤로 덕유 줄기
웅석봉 뒤로 황매산과
한우, 자굴산
내림길에 보는 하동 금오산 뒤로 남해 바다가...
좌우로 금산과 망운산 줄기
개선문
하산길에도 고운
단풍이...^^
법주굴 가는 방향인지...?
로타리대피소에서 잠시 앉아
쉬다 칼바위 방향으로
헬기장에서
망바위
장터목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 후 지나는 출렁다리
상부 주차장 도착하니 3:15 걸어 내려가더라도 3:50 중산리
출발 진주행 버스 충분히 탈수 있겠지만 여유있게
몸 씻고 옷 갈아 입기엔 빠듯할듯...
마침 주차장에 보이는 택시타고 내려 가려고 다가가니
이게 웬일... 산악회에서 가끔 뵜던 지인분 아닌가? ㅋ
서로 "어!!", "어!!" 하며 반가운 인사 나눴고
덕분에 대구까지 편안하게 이동^^
이후 함께 산행하신 일행분과 함께 하산주 시간을
가지며 행복을 만끽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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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도 이쁘고 늘상 그리운 지리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