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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축구 보러 인천 올라왔다가 그냥 내려가긴 아쉬워서 서울에서 하루 자고 내려가는 길에 원주 들려서 치악산 타고 광주로 복귀했습니다
06시40분 청량리에서 원주 가는 첫차 예매했는데 여유 부리다가 신호대기로 인해 지하철이 5분 늦어져서 청량리 광장에 나왔을때가 06시39분이라 취소했습니다 ㅠ 그 다음차가 07시라 다행이지 텀이 길었으면 그냥 광주 내려갔을지도.. ㅎㅎ 07시차 타니 원주역에 08시 27분에 도착했습니다
원주역 승강장에 붙어 있는 구룡사 가는 41번과 41-1번 버스 시간표입니다. 41번 타니 구룡사까지 대략 40분 정도 걸리더군요
구룡사에서 세렴폭포 가는 길까지는 아직 단풍이 군데군데 곱게 남아 있었습니다
구룡사는 내려오면서 시간이 남으면 들리려고 했는데 결국 시간이 없어서 못 들렸네요 지나가다가 사진만 찍었습니다
세렴 폭포에서 비로봉까지 왕복 5~6시간이라길래 쫄았는데 나중에 계산해 보니 사다리 병창으로 올라가는데 1시간 40분
계곡실로 내려오는데 1시간 10분 정도 걸리더군요. 평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사다리병창으로 올라가는 길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저번달에 다녀온 월악산 영봉 가는 길이 훨씬 힘들었던거 같네요
비로봉에 올라가니 평일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와서 식사 하고 계시더군요. 내려갈땐 계곡길로 내려갔는데
사다리병창길보다 조망도 별로고 등산로 정비가 덜 되어 있고 낙엽에 덮인 돌들이 미끄러워서 몇번 넘어질뻔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계곡길로 올라오고 사다리병창으로 내려가야겠네요
올라오면서 못 들린 세렴폭포에 들렸는데 이게 무슨 폭포인가 싶더군요 계곡물이지;;
트랭글이 중간에 꺼져서 기록이 안 남았지만 출발할때 찍은 사진 시간과 버스 정류소 도착한 시간을 계산해 보니
대략 5시간 정도 걸렸네요. 16시에 광주로 가는 차 타기 위해 세렴폭포부터 서둘러서 다행히 제 시간에 맞출수 있었습니다
터미널까지는 50분 정도 걸렸네요 버스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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