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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맘에 드는 등산화를 구매하게 되어 등포 회원님들께 도움이 될까 수령기를 한번 올려봅니다.
일단 구매는 링크의 STP에서 구매했으며 현재 MID와 단목 GTX, non GTX 모델 모두 대부분 사이즈가 남아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Five Ten Camp Four Gore-Tex Mid Hiking Boots Leather 제품으로 어퍼가 가죽이고 동일한
디자인 및 색상으로 어퍼가 코듀라 재질로 된 제품도 있습니다. 가죽은 동계, 코튜라는 봄, 가을에 어울릴 듯 합니다.
이전 세대 캠프 포 미드는 S1, C4 스텔스 창을 적용하여 릿지하는 분들이 애용하였는데 유렵 형아들의 족형을 적용
했는가 사이즈가 정말 발에 맞추기 어려웠고 두어번 구매했다가 도저히 발에 안맞아 방출했었습니다.
STP를 애용하는지라 구경하던 찰나에 캠프 포 미드 신형 발견!! 25% 적용하니 가격도 70불 이하라 적당하다는 판단에
잡다한 제품과 함께 100불 맞춰 구매 후, 어제 제품 수령했습니다.
제 발 사이즈부터 말씀드리면 258mm에 폭은 98mm가 나옵니다. 보통 사제깔창+스마트울 미드 or 헤비를 신을 때
275mm를 선택합니다. 매장에 가면 270mm를 추천해주던데 270를 신고 장거리(제 기준에 20km 이상) 발이 완전
개판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 등산화 역시 275mm를 선택했습니다. 구형 캠프 포 미드를 신었을 때에는 280mm를
신어도 발볼이 좁아 힘들었는데 신형은 발볼이 트렉스타 만큼이나 넉넉해졌습니다. 고로 사이즈 선택은 성공입니다.
박스를 열어봅니다. 이전 버전에 비해 배색이 꽤나 세련되졌습니다.
책상이 지저분하네요..;; 신발끈 넣는 부분을 좀 살펴보니 시작되는 부위는 그냥 가죽이고 3,4 단째에는 가죽 내부에 pvc 재질 및 가죽
덧댐으로로 강화를 해둔게 눈에 띕니다. 아무래도 운행 중 힘이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이라 보강을 해둔거 같습니다.
측면샷입니다. 코 쪽에는 FIVE TEN 브랜드명이, 측면에는 불박으로 숫자 5가 똭!! 고어텍스 딱지도 붙어 있습니다. 힐컵에도 5.10 마킹이
있습니다.
신발 안쪽 부위에도 숫자 5가 불박으로.. 굳이 필요했을까라는 생각을...ㅎㅎ 뭐 멋스러워 좋습니다만..
정면 샷입니다. 기존 캠프 포 미드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정면 샷을 보시면 많이 달라졌구나라고 생각하실 듯 합니다.
눈에 띄일 만큼 앞 부분이 넓어졌고 제 느낌으로는 트렉스타와 비슷할 만큼 넓습니다. 완전 굿입니다.
릿지화라 그런가 토캡이 널찍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릿지화답게 힐컵도 보강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난 스텔스 창이다~!!라고 딱 적혀있습니다.
신형 캠프포에는 S1 창이 적용되어 있고 외형적으로 구형과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스텔스 창이 접지력은 최강이지만 지우개 수준의
내구성을 가졌습니다. 요 근래 발매된 스텔스 창은 내구성이 많이 개선됐다고하던데 과연...
이제 내부를 살펴봅니다. 역시다 발바닥 까지는 고어로 감싸져 있지는 않습니다만 재봉 수준은 양호해 보입니다. 참고로 고어 퍼포먼스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발 투입구 메쉬 부분의 내구성이 좀 의심됩니다. 과연...
깔창은 오소라이트로 제작되어 있으며 약간의 쿠션감이 있습니다만 교체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착샷입니다. 스마트울 PHD 헤비 크루 착용하고 신었는데 뒷꿈치에 손가락 딱 하나 들어가고 발볼에도 약간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개인적인 장/단점
1. 장점
- 국내 판매가 대비 저렴 ($67.5)
- 스텔스 창(접지력 짱~!!)
- 트렉스타 만큼의 발볼
2. 단점
- 직구를 해야 함.(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함.)
- 스텔스 창(내구성 의심)
결론은 추천합니다. 한두번 운행해보고 괜찮다는 판단이 서면 한두켤레 더 사서 쟁여둘 예정입니다..
그럼 즐점 되세요..^^
<추신>
저번 주 마나님의 허락하에 간월재 살방살방 다녀왔는데 날씨가 넘 더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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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에라에서 라스포르티바 등산화사서 기다리는 중 입니다. ㅎㅎ 수령기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