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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산행은 쉬고 있네요.
산도 못가고 뭔가 적적해서, 오랜만에 여유 한마리 들여봤습니다.
피엘라벤의 경량성 보온자켓인 High Coast Padded Jacket입니다.
개인적으로 카키색을 아주 좋아하는데, 거기에 심플한 디자인까지 딱 마음에 들더군요.
용도는 산행용보다는 일상시에 즐겨 입을려고 질러습니다만.
막상 입어보니, 산행용으로도 즐겨 입을 것 같습니다.
기대보다 더 마음에 들어서 간단하게 수령기 올려보겠습니다.
요 자켓은 작년에 Navy와 Ash Grey 색상이 출시되고 올해 Kahki 색상이 새로 출시된 것 같더군요.
사이즈는 보통 100을 입는데, S로 선택했습니다.
전에 하이 코스트 윈드 자켓 M을 샀었는데, 사이즈가 너무 크더군요.
너무 무겁고 재질도 투박하다고 해야하나 좀 그래서 반품 했었지요.
그때의 경험으로 이번에는 S로 했는데, 아주 잘 맞네요.
전체 모습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이 사진이 실제 색상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네요.
제품 설명에 따르면..
전면은 시원하고 속건성이 우수한 HC Lite 소재를 사용하였고, 겨드랑이쪽과 등판은 신축성을 위해 스트레치 소재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HC Lite 소재가 뭐냐 하면..
흠..
폴리아미드와 오가닉 코튼의 혼방이라고 합니다.
뭔소린지 모릅니다.;;
안쪽은 G-Loft라는 패딩이 적용 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뭔 소재인지는..;;
여하튼 입어보니 아톰LT보다는 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뭔가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전에 구입 했었던 피엘 바지들은 마감이나 바느질이 좀 그랬었는데, 요놈은 마감이 깔끔하게 잘되어 있습니다.
어떤 소재일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아래 링크에 잘 나와 있네요.
http://blog.naver.com/alpeninter?Redirect=Log&logNo=220497231188
코어로프트를 사용한 아톰LT는 물에 젖을 경우 보온력이 떨어진다고 하던데, 요놈은 물에 젖어도 보온력이 유지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그럴지 나중에 한번 테스트 해봐야겠습니다?.
수납을 위한 압축성,무게,활동성에서는 아톰LT가 유리하고, 좀 더 추운 날씨에는 High Coast Padded가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번 겨울에 두놈 가지고 테스트 하는 맛도 솔솔할 것 같네요.
따숩고 큼지막한 후드입니다.
사이즈 조절과 바람이 유입을 막을 수 있는 드로우 코드가 양쪽에 하나씩 있습니다.
아톰LT와 마찬가지로 안쪽주머니도 있습니다.
손목을 감싸는 리브는 밀착감이 좋고,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비루한 착샷입니다.;;
요즘 착샷을 너무 멋지게 찍으시는분들이 많으셔서, 부끄럽구만유..;;
오랜만에 지른 여우인데, 아주 마음에 드네요.
내일 요놈 입고 마실이나 가야겠습니다.ㅎㅎ
부족한 글과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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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포근하게 감기는 느낌이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