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도전하겠다고 계획만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다 어제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축구하다 허벅지 근육파열이 온적이 있어서 고생했었는데 이배재 고개 내려가다가 근육파열이 또 왔네요;; 

평소에 등산하면 평균속도가 3.3km/h 정도 나오는데 근육파열의 여파인지 2.3km/h 밖에 안나와서 소요시간이 엄청나게 걸렸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다음주엔 광청종주를 하려고 했는데 회복이 안될거 같아서..

마지막으로 전국의 진상 등산객은 남한산성에 다 모이는거 같습니다.

성남이 고향인지라 어릴때부터 남한산성에 자주 갔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시설도 많이 늘어나고 잘꾸며놨는데 그만큼 사람도 늘어나서인지 정신이 없더라구요. 

술 쳐먹으면서 소란스럽게 떠드는 사람들, 취해서 고성방가하는 사람들, 버스타는데 새치기 하는 사람들, 스피커로 음악 크게 틀어놓은 사람들. 대부분이 나이가 좀 있고 단체로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않아야 할텐데요..

▽ 총 코스

▽오리역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구미초등학교 옆에 석촌공원이라고 있습니다. 그곳에 있는 들머리 입니다.

▽전체적으로 이정표가 잘되어있습니다.

▽ 불곡산 가다보면 6.25 전사자 발굴지가 있습니다. 지날때마다 묵념 한번씩 하고 갑니다.

▽ 이정표 방향이 가끔 잘못되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빨간색 표시 해놓은 방향이 더 정확합니다.

▽구간 내내 쉴만한 공간이 잘 조성되어있습니다.

▽불곡산 정상. 이곳도 운동 기구들과 정자, 벤치등이 잘되어있습니다.

▽ 불곡산에서 태재쪽 코스로 가려면 큰도로로 나와서 왼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 육교를 건넙니다.

▽ 그러면 태재 보행육교가 나옵니다.

▽헬게이트... 영장산 가는길에서 체력이 무지하게 빠지더라구요.

▽빨간색으로 표시 해놓은 부분이 힘들었습니다.

▽구간중 광주쪽은 난개발이 엄청납니다.

▽ 군데군데 이정표나 표지판이 되어있습니다. 광주쪽으로는 철조망이 많이 쳐져있습니다.

▽영장산 가는길에 만난 특이한 소나무

▽영장산 정상. 여기도 벤치가 잘되어있습니다. 정상 밑쪽엔 가건물에서 막걸리를 판매하더군요.

▽고불산 정상석. 고불산 오르는 길은 힘듭니다. 꾸준히 오르막.. 

▽갈마치에서 이배재, 망덕산 가는길. 빨간색 표시가 힘들었던 구간.

▽갈마치 보행육교 겸 동물 이동 통로 

▽이배재쪽으로 가다보면 볼수있는 연리지 나무.  이곳을 지나고 몇분후 근육에서 찌릿찌릿 느낌이 옵니다.

▽망덕산 정상. 근육파열 때문에 속으로 울면서 올라왔습니다.

▽ 검단산 정상. 

▽검단산에서 남문으로 오는길은 콘크리트 길이 90% 정도 됩니다. 

▽ 총 소요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