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8
- 계란보관소
- 등록일 2017-11-22 02:07
- 조회수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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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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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단이삼촌
사람들이 많이 다니면 그 오가던 땅은 길이 됩니다.
그 중에서도 더 많이 다니고 물자가 오가고 하던 길은 더 넓은 도로가 되고 길이 크던 작던 사람들은 그 시작과 끝을 관념화하고 고유명사화해서 다른 길과 구분짓습니다. (우주의 긴 호흡속에 잠깐 왔다가는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은 처음 생각을 가지게 된 순간부터 관념속에 시작과 끝을 정해두는 버릇이 있었을지 모릅니다. 삶에도 태어남과 죽음이 있다고 생각하고 길에도 그 시작과 끝을 정해 구분하고 고유명사화해 기억합니다.하루 해가 뜨고 지는 것도 시작과 끝을 정해 시간을 관념화하고 인지하고 더 긴 시간을 관념화해 시대라 명명하기도 하죠. 인간은 모든것을 이렇게 그 시작과 끝을 정하고 구분짓는 행위를 끊임없이추구하게됩니다.그게 물리적인것이든 관념적인것이든.) ( 아~ 괄호가 너무 길다. 자다가 일어나서 새벽에 먼소린지...) 산길도 마찬가지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니게 되면 산에도 길이 생기고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길은 하나의 코스가 되어 고유명사화되가죠. 그렇게 자주 찾게된 산길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전달되어 더 찾게되고 그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려 그 고유명사화된 이름을 뽐내게 됩니다. 이렇게 산길도 하나로 고유명사화하고 고유명사화된 길의 구간을 모두 마쳤을때 우린 종주라 부릅니다. 만족할만큼 적당히 긴 그 길의 시작과 끝을 정해 땀 뻘뻘흘리며 자신과의 싸움을하며 온전히 걸어 마치고 완주했을때 만족해하며 종주라 부릅니다. 그럼 다음분께 종주의 요건이나 여러가지 종주에 대한 소개는 패스합니다. 저는 이만 총총... (잠깐 일어나 질문글보고 댓글쓴다는게 쓰다가 잠이 깨서 더 자야는지 ... 일어나 산에 갈건지 고민되네요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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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다 화장실에서 대충 찌끄려봤습니다. 공대출신이라 그런지 인문학적 접근이 안되고 있습니다. ㅠㅜ
산을 학술적으로 접근하시는 선배님들이 몇분 계시는데 급 그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