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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덕유산에 다녀왔습니다.
대설특보까지 내려졌지만 다행히 삼공리탐방소 에서는 통제를 하지 않아서
첫 눈꽃산행에 뜻하지 않게 많은 눈을 맞으며 깊은 산속으로 빠져들어갔습니다.^^
우산을 받쳐든 사람이 저..ㅎ
거센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돌아갈까 돌아갈까 수없이 망설입니다. 하지만 돌아가야 하는길은 점점 멀어져 버리고...
조금은 급하게 찾아온 겨울풍경
무주구천동 계곡은 향적봉에서 시작되어 나제통문 까지 흐르는 물이 금강의 지류인 원당천까지 흘러가며 이 계곡을 따라 "한국의10경" 이라는 구천동33경이 시작됩니다.
제28경 구천폭포를 지나
드디어 백련교앞에 도착
덕유산백련사일주문
천왕문으로 들어가는 길
자신의 입적날을 예언했다는 탄허스님이 쓴 현판
우화루 앞에 힘들게 서있는 500년된 돌배나무
해발 900미터가 넘는 깊은 산사에 내리는 눈
무주군 설천면에 있는 명승지 구천동을 대표하는 사찰로 본사 금산사의 말사
덕유산14개 사찰중 유일하게 남은 사찰
희미하게 삼성각이 보입니다. 향적봉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좌건물 요사와 백련회관
백련사 바로 윗쪽에 겨우살이가 정말 많았습니다.
국공직원분이 대설특보인데 어떻게 왔냐구 빨리 내려가랍니다;;
상제루. 하산은 곤롤라라는 좋은 이동수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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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니다.^^
특히 백련사의 새벽 불경소리가 저 계곡을 깨울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