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하면 어떤게 좋은가요? 취미로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60
- 삼사기
- 등록일 2017-12-07 11:22
- 조회수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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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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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ㅕㄴ
1.처음 산을 타면 겁나 힘들어서 그 순간 만큼은 잡생각이 없어져서 좋았는데...
요즘은 적응?이 되서 그런지 ... 몸은 몸대로 힘들고, 잡생각은 그대로라서 시들 합니다. 2.확실히 체력은 좋아지죠. 물론 좋은 풍광과 탁 트이는 기분도 있지만... 저는 그다지...ㅎㅎ 3.어떻게 하긴요...사재기 적당히 하시고 그냥 산에 가시면 됩니다. 태생적?으로 산에 오르시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 있더군요..그런게 아니라면 다른 취미를 찾으시는 것도 방법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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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side
제가 예전에 군생활을 일반인들 보다는 조금(?) 더 하다가 전역을 하고, 직장생활(건설계통)을 하면서 취미생활로 민물낚시를 14년동안 다녔었습니다. 그러다가 취미생활인 민물낚시의 특성상 어느 정도 고기를 잡을 수 있는 상황과 요령을 터득하고나서부터는 비교적 짧은 시간만 낚시를 하고, 정작 술을 많이 먹는 생활이 반복 되더군요. 그러다 보니 글쓴분과 같은 체형인 배불뚝이가 되어 건강에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TV에서 제주 올레길이 한창 유행이며, 많은 사람들이 올레길을 걷는 것을 보고, 12월말에 시간을 내서 제주도 올레길을 걷고나서 부터는 시간만 생기면 제주도로 날라가곤 했습니다. 한 코스를 걷고나면 성취감이 생기고, 다음 코스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결국에는 4년만에 제주도 올레길 전코스(추자도 코스 제외)를 걷고 말았습니다. 나름 올레길을 걷고나니 체력에 살짝(?)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그러다가 문득 거주하는 곳이 북한산 기슭인 은평구에 거주하는지라 북한산을 한번 올라 가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올라 갔다가 그때부터는 아예 낚시는 팽겨치고 등산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동호회 활동을 하지 않고 혼자서 저렴한 장비와 어처구니 없는 체력으로 비교적 유명하다는 산을 다니다가 산행에서 만난 분들과 같이 동호회를 하면서 백두대간도 타고 다닌긴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필요로 하는 많은 장비와 등산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게 되서 지금은 주변 사람들을 등산에 데리고 다니고 있습니다. 등산을 다니면서 장점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저 같은 경우는 초기에는 산행시 막걸리나 소주를 지참을 하다 요즘에는 산행시에는 대피소 산행을 제외하고는 술을 마시지도 않고, 술을 마시는 일행과도 산행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제가 산행을 하면서 느낀 장점은 체력이 월등하게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는 좋아진 것(직장 동료와 계단을 오르내리고 하면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을 오르면서 시간을 내어 지방 산을 다니면서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장점도 있더군요.
갑자기 장점을 열거하라고 하니 생각해 보지 않았던 일이라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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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기
반갑습니다! 저도 은평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낚시도 생각해보았는데 2번하고 안잡혀서 승질낸 기억이 있네요. ㅠㅠ 등산의 진정한 매력은 겨울이라고 하던데 기회되면 byside님 한 번 따라가고 싶습니다. 아.. 즈질체력이라서 좀 어렵겠네요. ㅠㅠ 소중한 경험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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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aki
음.. 우선 취미를 위한 취미가되어서는 안될것같구요..저같은 경우엔
1. 등포 눈팅하며 등포분들 산행기를 보다가 '아..멋있다..아름답다.. 사진으로 이정돈데 저자리에 직접서서 보면 어떨까? 나도 저자리에 서보고싶다.' 정도의 이유로 시작했습니다. 2. 여러가지이유로 각각의 즐기는 방식은 다르겠으나 저같은경우는 어떤운동이든 그러하듯이 하고나면 건강해지는 느낌&개운함(?), 조용한 등산로를 천천히 오르며 생각정리 or 잡생각 제거, 목표한 코스에 도달했을때의 성취감, 조망즐기기 정도가 있겠네요. 3. 우선 가까운 뒷산부터 다녀보시고, 더 멋진곳 더 높은곳도 경험해보고싶단생각드시면 자연스럽게 빠져드실겁니다. PS. 겨울산행은 준비해야할 장비도많고 일반장비보다 고가입니다.(가벼운 뒷산정도는 필요없지만..) 내년 봄쯤 날풀리면 천천히 시작해보시는것도 괜찮을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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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도 아니고 오르막길 걸으면 힘은 배로들고 땀나고....
동네길 공원이라도 많이 다니고 걷는게 즐거우면 그때 생각해보길 그래도 아니면 다른 취미를 해보길....
오르막 길 올라갈 때 힘들 긴 하지만 자전거 탈때 근육과 등산할 때 사용하는 근육이 비슷해서 그런지 몰라도
자전거를 좀 타봐서 그런 지 의외로 백패킹 시 산행이 할 만 했습니다. 물론, 산행거리는 짧았습니다.
아주 짧은 거리의 산행으로 백패킹을 하고 있지만 조그마한 성취감도 있었고....
저에게 등산은 정녕 안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