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소에서 하룻밤 자며 산꾼들과 썪여 먹방도 찍고 별도보고싶고 바람도 맞고 대피소에서의 하룻밤 자고싶다는 작은소망이 몇달째 있었어요
소청대피소가 원하는곳인데 의사쌤이 둘레길정도만 조심스럽게 시도하라는 허락도 받았고
이미 관악산 사당으로 연주대 서울대 하산해보니 발목에 무리감을 느껴서ㅠㅠ
지리산 노고단 과 소백연하봉 설악 수렴동 대피소중 골라보며 가고싶다고 했더니 산타는거북이님 이랑 사자주제에님이 내 생각해서 가장편한 코스로 잡고
약속을 잡았어요
내 목표는 산행이 아니라 대피소 하룻밤
거북이님이 족저근막염땜에 빠지고 러쉬님이 합류해서 셋이
평소 부억때기라 김치 마늘 이런거 준비하는게 싫어서 고기준비하고 버너 와 가스대자를 넣으니 배낭무게가 15키로그램 ㅠㅠ 무거워서
(갈비살500그램 26,000원,벌집삼겹살18,400,목살 13,000,대피소생수2,000원,하산후 식사 23,000원 결산 82,000원)
그래도 이무게를 짊어지고 연이틀 10키로를 걸었다는게 희망적입니다
소백산 2번 갔었는데 눈보라치는날 가서 땅바닥만 보고 다니다 위를 쳐다보며 걸어서 처음온기분 낮썰은산 이렇게 좋았나??
조만간 다시 가야겠어요
새로지은 대피소라 그런지 전자렌즈도 있고 화장실이 대피소안에 있고 너무 좋더군요
내 새신발 한바그 알래스카 누가 가져가면 어떻하지???꽁꽁싸서 머리맡에 놓고자야 마음이편한데 카메라가 돌고있어서 신발장에
제일비싼 장비가 신발이네요
소백호텔인정
사람들과 어울리다가 담료대여시간이 지나 옷덮고 핫팩안고 잤네요
물은 사정사정하고 애원하고 죽을것같다고 불쌍한척해서 한병샀네요 배고프다가 짜게 많이 먹어서 속에서 불이나서 갈증나서 죽는줄
사람들이 카메라 좋은거 사는이유를 알겠어요
노안과 백내장 초기 눈으로 보는것보다 아이폰도 보지못해요 핸드폰은 내눈보다 시력이 나빠서 소백산을 찍는건 아름다움에 욕보이는것 같아서
아~~~~카메라 그래도 무거운거 싫어서 뽐은 않오네요 주제파악은 빠른게 좋죠.
어제 갔다온 연하봉까지 가다 힘들고 어제 갔던길 또 가자니 가기싫어서 위에는 눈올거라 눈보고싶어서 살짝 기대만땅한 사자님한테 내려가자고 하며 미안하데요
내가 전에 건강할땐 중도에 내려가자고 하는사람
공공의적이라 생각했는데 오며가며 자기차로 운전하지 위에는 눈올텐데 원하는 눈 보지도 못하고 내려오자면 ㅠㅠ나라면 있을수도 있나???역자사지로 생각해봅니다 고마워))))))
내려가면 맛난거 살께~~
그래 사자님 친구좋다는게 뭐니?? 나도 친구찬스 한번 쓴걸로 생각하고 내려옵니다
비가 옵니다
며늘님 나눔 우비치마로 배낭커버 하고 꼬즈미님 나눔 바우데 하드쉘 자켓입으니까 하드쉘역활 만족 하며 미소가
대피소에서 꼬즈미님 나눔 소토윈스터 버너 개시했네요 ㅡ한번도 않쓴걸 주셔서 사용흔적이 이제 생겼네요
대리구매받은사용품::,스마트울양말 ,아톰ar 자켓
나눔받은물건사용 ;;;;소토 윈스터, 우비치마,스쿼미시,바우데하드쉘 ㅎㅎ,운전기사님
내가 나눔해준장비:::쇼크업소버 스포츠브라
고수동굴 밑에서 매밀국수 감자전 먹고
러쉬님이 카페에서 커피쏘고
더덕사와서 배 더덕 무침해서 남편 밥해줌
돼지고기 김치밥해서 더덕무침 해주니 잘먹으니 기분아 좋아요 ㅎㅎ
진짜 잘먹네 더덕배무침
등포분들 만나서 반가웠어요
술않마셔도 불마님과 함께라면 기분좋아 한잔 서운해서 2잔 어?? 술이 들어가네 3.4잔 과음으로 두통이 ㅠㅠㅠㅠ
자다 두동약 2알 까먹고 코콜고 자다 셋이 돌아가며 코고는소리에 깨고 자고
혼자 대피소에서 인사후 떠나는 저스트고님 너무 멋졌어요
나도 그러는날이 오길
우주님 방가 또뵈요 ^^**
내가 라면에다 물인줄알고 가글을 부어서 ㅠㅠ
순간 맨붕!!!
식빵으로 아침해결
내 보온병 뚜껑 벼랑으로 굴려먹은 사자님 땡큐
새 써모스 보온병 준다고해서 줄때까지 보온병 내보온병 노래부를것임 ㅋㅋ
물좀갖고다녀 ㅋㅋ
다녀와서 꼬즈미님께 카톡으로 버너 개시했다고
했더니 늘 조심하고 무리하지말고 체력70프로만 쓰고 다니라고 ㅠㅠ
다니시려고 장만한 장비들 써보지도 않고 나눔해주신거라 개시했으니 감사하다 인사드렸네요
늘 안산즐산합시다 부상조심
 제일 좋아하는 떡볶이 진짜 난 똑볶이만 있으면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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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아하는 떡볶이 진짜 난 똑볶이만 있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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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저녁에는 제가 대피소에서 고기 꿔먹고 있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