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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포 모든 분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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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날씨가 참 지저분했는데,
오늘 낮은 걷기에 딱 좋은 날이었어요.
며칠 째 계속되는 개인적인 연휴(?),
오늘도 느지막하게 일어났는데 하늘이 너무 좋아 보여서 그냥! 나갔습니다.
며칠 계속 춥더니 오랫만에 따뜻한 날씨였어요.
하의 : 봄가을 용 바지
상의: 롱 슬리브 얇은 거 + 롱 슬리브 가을용
그리고 버프 + 스틱
날씨는 화사했으나 어제 내린 비 때문에 그늘은 얼어 있을게 뻔하니 오늘은 양지로만 가기로 합니다.
그래서 아이젠없이 향교로 출발해서 연주암-연주대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내려왔어요.
오늘 오전처럼 -1 ~ -5도 안팎의 날씨일 때 바람이 없는 날씨에는
긴팔 집티를 두 겹 입고 걷습니다. 바람이 있다면 긴팔 집티 + 폴라텍 몽실이 자켓.
적당히 땀 적게 나고 걷기에 좋습니다만....흐르는 콧물은 어쩔 수가 없어요 ㅠㅠ
그리고 장갑 끝에 난 구멍 몇개 때문에 손가락 한 두개가 살짝 시립니다 --;;
대체로 길을 걷기에 좋았지만 두번째 샘터부터는 길이 얼어 있습니다.
하지만 스틱으로 중심을 잡으면서 걸을만했어요.
쌀쌀한 날씨 탓인지,
'x-mas는 집에서 TV와 함께' 때문인지 길은 한산한 편이었어요.
▶ 연주암 마루에도 사람이 몇 없습니다. ^^
(V30 광각 재미있네요 ^^)
▶ 가벼운 복장으로 살살 걷기!
▶ 시간이 맞지 않아 연주암 점심 공양은 포기했어요. 따끈한 국물 한그릇 좋은데.
▶ 응진전과 사당능선.
가볍게 갔다 오려고 아이젠마저 놓고 왔기 때문에 그늘이 많은 사당능선은 포기했어요.
▶ 저멀리 하얗게 보이는 북한산 보이세요?
▶ 중간중간 사진 찍으며 살랑살랑 운동하고 왔어요.
연휴동안 너무 많이 먹어대는지 몸이 무거워집니다!
이 글 쓰면서도 옆에는 왕소라과자를 먹고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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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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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절대명산 ㅋㅋ
맞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