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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썼다가 다 날려먹어서 약간 의욕이 떨어지지만 다시 힘내서 써보겠습니다.ㅜㅜ
저는 30대 건장한 여성 등포초보이며 4계절이 있는 남미 여행을 준비중이라 옷을 추천 부탁드렸는데
마모트 슈퍼미카/ 마하 몽키/ 마하 고스트 위스퍼러 로 압축 시켰습니다.
그리고 슈퍼미가 말고 다른 자켓도 좀 더 보려고 도봉산에 가서 혼자 발품을 팔았는데요
우선 저는 추위를 좀 타고 땀은 그리 많이 흘리진 않습니다.
1.마하 몽키는 2개가 있던데 등포보니 200이라 되어있는 오리지널이 좋다하여 입어보진 못했지만ㅜㅜ
( 200아닌 다른 제품만 입어봤습니다. 직원분이 너무 피곤해하시는거 같아서 계속 입어보기가 좀...)
꽉끼는 사이즈보다 살짝 여유있는 사이즈로 선택해서 인터넷 구입 해놨구요
마하 몽키 <--인터넷가
고스트 위스퍼러는 옷이 뭐랄까 어깨는 좁고 팔은 길더라구요. 직원분이 딱 맞게 입어야 한다고 하는데 어깨가 불편한데
팔을 또 맞고, 그래서 등포 열심히 검색해보니 비슷한 의견이 많아 일단 보류.
가볍고 좋긴한데 한사이즈를 업시켜 입어야 할지 아님 몽키로 충분하니 포기해야 하나 고민하다....
2. 몽벨을 들렀습니다. 몽벨 경량패딩도 좋다해서 경량으로 보고 싶었는데 직원분이 추천해 준 제품
몽벨 월라스<-- 15만원대
근데 이 패딩을 입고 자켓 입으려니 좀 끼고 불편하더라구요, 옷은 잘 늘어지고 편한데.. 어떤 것 같습니까?
직원분 말론 후디 달린 패딩이 흔하지 않은거라고 하시던데 ..
아니면 10만원대 구스 경량으로 아무거나 살까요?
그리고 눈에 들어오고 직원이 추천한 엄청난 고사양이라는 고어택스 자켓
몽벨 고어택스3L<-- 20만원 후반대
(뛰어난 투습력과 완벽한 방수기능을 갖춘
GORE-TEX Products 3L사용
알파인활동에 적합한 부위별 입체패턴과
(앞뒤편차,암홀,곡선소매) 일체형 후드
하프 플랩 에리 포인트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별도 패커블백)
괜찮은지요? 이것도 좋은데 너무 밝은색깔이라 때가 탈까봐... 그래도 화려한 자켓류 속에서 깔끔한게 좋더라구요.
3. 아크테릭스를 들러보았습니다. 예전에 구경갔을 때도 직원분이 참 냉랭했는데
여전하시더라구요. 백화점 매장 갔을 땐 정말 친절하게 제품 소개/ 추천해주셨는데
이번엔 등포서 공부도 하고 가서 대충 제품군도 알고 있었는데
설명도 안해주시고 입어보란 말도 안하셔서 나와버렸어요
아마 다시는 갈 일 없을 것 같아요 ㅠㅠ
4. 파타고니아
다운스웨터<--가 17만원대.
예쁘기도하고 평소에도 입을 수 있을 거 같고 가격이 조금 부담되지만 평소에도 입을 수 있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어재킷<-- 이것도 30프로 세일중인데... 정말 이쁘더라구요.
글고 무엇보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기도 해서 마음이 좀 흔들렸어요.
고가를 사면 최소 10년은 입는다는 생각으로 질러야하는데
이렇게 튀는 색깔을 입어도 되나 고민됩니다. (아 참고로 저는 아웃도어 고기능성 옷이 없습니다)
솔직히 등포 선배님들께서 그냥 파타고니아 돈값하니 사라! 하면 좀 굶더라도 사고 싶을 정도로 흔들리는 중입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기승전파타고니아 같은데... 그래도 선배님들의 냉정한 조언 다시 듣고 싶습니다.
플리스도 참 압도적으로 이쁘더라구요 하하...
그리고 혹시 매장 현금할인이 되나요? =_= 하아... 파타고니아 매장 같은 경우도 차마 입이 떨어지질 않아 못물어 본....
여행이 이제 일주일도 안남았는데 여행계획이 아니라 옷 고민으로 참 잠도 못자고 ...
제가 이렇게 될 줄 몰랐네요
따가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지금 고민을 잘 하고 있는 것인지요?
+오타 수정 못하고 올렸습니다. 읽는데 불편함 드려 죄송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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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스도 마하 몽키보다 파타고니아 R2가 낫습니다..
공홈에 할인도 많이 하던데 여성용은 좀 남은게 있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