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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계곡 - 비봉 - 사모바위 - 문수봉 - 대동문 - 북한산성입구
진관사로는 하산은 몇번 했지만 오르기로는 처음입니다
한옥마을 편의점과 북한산 전경이 색달라서 한컷 찍었습니다
나중에 이런데서 살고싶은데
이번생에선 아무래도 무리겠네요 ㅎㅎ
진관사 입구에서 사모바위로 바로 가는 코스도 있네요
예전부터 느꼈지만 진관사는 소나무가 아름답습니다
경내에 들어오면 보이는 장독대인데요
지난 겨울에 여기 눈이 쌓여있을땐 운치가 있더라고요
나중에 자녀들 데리고 올때 여기도 한번 들리시기를...
코스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바위 허리로 낸 등산로가 반깁니다
약간 비탈이라서 나무 난간 잡고 균형 잘 잡으면서 가야됩니다
북한산을 동네 뒷산으로 생각하는 초보분들은 진관사코스가 좀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비봉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철제 와이어가 많고
이번에 전 향로봉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처음 가보는데
발 딛기 애메한데가 한두군데 있더군요
이정표 찍은데서 밑에 보니까 담배꽁초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조심해서 피워... 산불도 안내고 남한테 피해주지도 않어...라고
100명이 산에서 담배를 피우면 50명은 조심하더라도
나머지 50명은 저렇게 꽁초를 버립니다.
그중 절반은 그래도 난 발로 밟아서 불 제대로 끄고 버렸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절반은 불도 제대로 안끄고 버립니다
괜히 등산후기에 사설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ㅎㅎ
진관사로 오르는 길은 기본적으로 음지입니다
해발 300미터 이상은 얼음길이더군요
드디어 능선초입에 다다라서 향로봉과 마당바위 (제가 능선 조망하는곳인데 이름이 마당바위란걸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사모바위쯤에서 찍은 삼각산과 능선들
문수봉과 보현봉
문수봉에서 찍은건데
오늘 미세먼지가 수치가 보통이던데 조망은 영 아니네요
추운 겨울에 공기라도 맑아야 등산할 맛이 나는데
ㅠㅠ
이사진은 까마귀가 우연히 찍혀서 한번 올려봤어요;;;
보현봉과 서울시내
산성주능선 타면서 찍은 삼각산과 오봉, 도봉산 주봉 등등....
주능선은 겨울이면 아무리 따뜻해도 얼음길입니다
아이젠은 필수죠
북한산성 계곡도 마찬가지로
중흥사 너머부터는 항상 얼음길입니다
계곡하고 등산로하고 구분이 안갈 정도로 얼어붙어있죠
여름에 계곡에 사람들 많이 앉아있는 곳인데
전 얼어붙은 겨울에 처음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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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핀찔레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