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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 트레킹 후 설천 부터는 스노보딩으로 하산 하였습니다.
보드 길이로는 국내 최장 코스입니다. 6km
몇가지 느낀점이 들어 적어보고자 합니다.
1. 스노보드 실력이 어느 정도되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등산으로 체력이 많이 고갈된 시점에서 스노보딩은 위험할수 있습니다.
2. 반드시 스노보드 부츠를 이용하여 보딩을 타실것을 추천합니다. 등산화를 신고 보딩을 할수 있겠느냐는 생각을 할수도 있습니다만 힘이 보드로 전달되는 통로이므로 스노보드 부츠를 이용해서 라이딩 해야지 안전합니다.
3. 배낭에는 덜렁거리는 물건없이 깔끔하게 패킹해야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고수라 할지라도 슬로프에 사람이 많으면 의도치 않은 사고가 분명히 발생 할수 있습니다. 눈 묻은 아이젠을 배낭 헤드 스트링에 고정시킨다고 고정시켰는데 한짝이 사라졌습니다. ㅠㅠ
4. 보드를 배낭에 매고 갈때는 주위사람과의 간격과 거리를 적당히 유지 하시고, 간혹 머리 위에 나무가 걸리적거릴수 있음을 유념하십시오. 데크가 고가의 것이면 머리 위에 노출된 데크 바닥을 수건등으로 감싸는 것도 하나의 보호방법이 될수 있을것입니다.
5. 덕유산행을 몇번 해보시거나, 리조트 실크로드 코스를 몇번 경험해보신 분에 한해서 추천드립니다. 둘다 초행길이면 조금 어려울수 있겠습니다.
제가 알기론 덕유산이 보드타고 내려올수 있는 유일한 산인데 다른데 있을까요? (하이원은 등산로와 슬로프가 연결되어 있을려나요?)
사진찍기가 귀찮아 기념사진 한컷만 남겼습니다. (배터리 압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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