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기원제 하러 자주 갔던 마니산을 올해는 그냥 지나치기 허전해서 어제 봉산 벙개 야등 뒷풀이에 쓰라린 속을 부여 잡고 강화로 향했습니다.
내비에 입력을 잘못해서 전등사로 입장(전등사 입장료 3,000원이 마니산 입장료 2,000원 보다 비싸네요. 비싼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 몇장 찍고 부랴부랴 마니산으로 이동합니다.
등산코스는 함허동천매표소에서 출발 - 계곡로 - 헬기장 - (암릉구간) - 참성단 - 계단로 - 마니산주매표소입니다.
하산시 주매표소에서 함허동천매표소까지는 카카오택시를 불러서 이동했는데, 10여분 타고 8,400원 나왔습니다. 아마 이 동네 계산법은 돌아올때 빈택시로 오니 4,200×2로 해서 왕복요금을 받는거 같습니다.
주말마다 기차놀이 하는 대표적인 산인데, 평일이라 10명 내외의 등산객들만 보이는데, 모두들 계단로쪽으로 올라오시네요(힘드실텐데).
날이 꽤 추웠을텐데, 눈은 없다 쳐도 등산로에 얼음도 거의 없습니다.
암릉구간에서의 시야는 역시나 여느 산 못지 않습니다.
마니산은 다들 많이 다녀오셨던 터라 표지판 사진 몇 개만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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