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이게 등포에서 정보글 마지막이 될듯해요~ ㅠㅠ

이제 일이 또 바쁘기도하고 등포에 글을 올려보신 분들은 아시지만 보시는 분들은 편해도 글을 올리려면 마이~~~ 힘들어요~~ ㅠㅠㅠㅠ

가끔 짧게 산행기나 올릴듯해요~~

아~~~ 마지막으로 길게 산행기 하나 올릴게 있네요~~ ㅋㅋ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항상 소프트쉘과하드쉘 구분하는것 때문에 논쟁이 있는데요 사실 예전엔 이렇게 구분 하지도 않았어요 

그게 다 스위스 원단 회사인 쉘러사 때문입니다 

2001년도에 쉘러사 원단인 wb400, 드라이스킨, 다이나믹...등을 소프트쉘이란 이름으로 분류하기 시작하면서 소프트쉘과 하드쉘로 구분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방수/통기성 멤브레인을 쓰고 내후성(기후에 견디는 능력) 능력이 좋으면 하드쉘  멤브레인을 써도 방수 능력이 많이 떨어지면 소프트쉘로 구분합니다 

근데요 하드쉘과 소프트쉘을 입다 보면 둘 중에 하나에 애착을 갖고 나머진 별로라는 시각을 갖게됩니다 대체로 하드쉘보다 소프트쉘이 활용도가 높아서 많이들 찾고 입는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지만 지금은 둘다 입고 있습니다 ㅋㅋ 그렇게 활용하게끔 레이어링을 만들었습니다 ^^

암튼 아닌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 분들이 활용을 잘 하시는 소프트쉘에 대해 알아볼게요~~

일단 소프트쉘은 원단 종류에 따라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스트레치 우븐을 쓴 원단 제품과 멤브레인 원단을 쓴 라미네이팅 제품으로 나뉩니다 

스트레치 우븐

한마디로 실로 촘촘히 짠 원단을 말합니다 보통 2중 직조로 짠 원단입니다 

원단은 편직 방법에 따라 우븐(직물)과 니트(편물)로 나뉘는데요 대체로 우븐이 튼튼한 구조이기 때문에

쉘원단에 많이 쓰입니다 

왼쪽이 우븐원단 오른쪽이 니트 원단입니다 

이런 우븐원단은 각 회사별로 몇가지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쉘러사 스트레치 우븐 원단, 퍼텍스 나일론 립 스탑 원단(퀀텀, 마이크로라이트...), 아사히카세이 임펙트 원단, 테이진 프론티어 텔타피크 우븐 원단, 도레이 아라토, 스터너, 타이노 원단, 마운틴하드웨어 에어쉴드 원단, 랩사 매트릭스 SWS 원단, 노스페이스 아펙스 원단....등 엄청 많은 우븐 원단이 있습니다 

이런 스트레치 우븐을 쓴 소프트쉘의 장점은 

움직임이 많은 활동에서 통기성이 좋다

다른 소쉘에 비해 가볍다

탁월한 위킹(물을 빨아올려 말림-속건)효과 내후성 

미드레이어로도 사용가능

단점은 

완전 방수 아님

완전 방풍이 아님

플리스 자켓 보다 무거운 제품도 있다

스트레치 우븐을 사용한 소쉘은 두께에 따라 또 안에 합성 충전재나 우모 충전재가 있냐에 따라 기후 대처 능력이 다릅니다

두께는 실제로 입어보기 힘들기 때문에 무게로 예측합니다

250~350g 소쉘

마운틴 하드웨어 슈퍼초크스톤

아크테릭스 PSIPHON FL HOODY

등포에서 사랑 받는 사이트인 아웃도어 기어랩에서 현재 1위인 제품입니다 ㅋㅋ

랩 보아레스 풀 온 

예전 2011년인가 백패커 매거진에서 에디터스 초이스 상을 받은 제품입니다 

이 무게대의 소쉘은 초봄이나 초가을 부터 입기 좋습니다 

아마 지금 부터 입으면 좋을듯합니다 대신 요즘 강원도에선 입지 마세요~~ ㅋㅋ

450g 이상

노스페이스 퍼거토리

아크테릭스 감마 mx , lt

블랙다이야몬드 던 패트롤 쉘

이 무게대는 초겨울 부터 입으면 좋습니다 대신 영하 -15이하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어링을 어떻게하냐에 따라

더 낮은 온도에서도 가능은 합니다 

합성솜 제품이나 경량 우모복도 소쉘로 분류하는데요

엄청 추운날이면 굳이 이런 홀겹이나 두꺼운 소쉘보다 보온재가 들어간 소쉘이 레이어링과 무게를 줄이기 때문에 효과적입니다 

아크테릭스 아톰 lt

랩 알파 플럭스 자켓

버그하우스 리버사 자켓

파타고니아 나노 에어 후디

멤브레인 원단

멤브레인 필름이나 수지를 라미네이팅한 원단을 쓴 소쉘인데요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고어텍스사 윈드스타퍼, 쉘러 wb400, 폴라텍 윈드블럭, 파워쉴드, 파우쉴드프로, 이벤트사 dv윈드, dv 스트레치...등이 있습니다

이런 멤브레인 원단은 사실 과거에 방풍 효과가 좋은 가죽자켓을 대체하는 원단으로 무게 대비 높은 방풍효과 때문에 빠르게 대체됐습니다

멤브레인 원단의 장점

우븐 원단에 비해 높은 방수 성능

하드쉘에 비해 높은 투습 능력 및 통기성

높은 방풍 능력으로 인해 우븐 원단보다 날씨에 대한 대처 능력 우수

단점

스트레치 우븐 원단 보다 통기성 없음

스트레치 우븐 원단 보다 무겁다

하드쉘 보다 떨어지는 방수 능력

대체로 안에 보온재가 없으면 450g~800g 사이의 자켓으로 멤브레인 때문에 방풍 능력이 우수합니다 

노스페이스 스팁 아이스

마무트 Ultimate Eisfeld SO Hooded

마모트 롬 자켓

파타고니아 나이프릿지

결론

활동적이고 땀이 많은 체질, 비나 눈이 내리지 않는 추운 날 이런 조건에선 스트레치 우븐 원단을 쓴 자켓이 좋습니다

갑자기 변하는 날씨에 대한 보호, 땀이 적은 체질인 분들, 바람 불고 눈, 비 오는 날은 멤브레인 원단을 쓴 자켓이 좋습니다 그리고 소프트쉘을 고르실 때 유의해야 할 점은 우리나라에서 두꺼운 소프트쉘은 불용품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