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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등포분들의 정성이 담긴 맛갈스런 산행 후기를 보면서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다고 스스로를 다독 거리며 눈팅만 주로 해 온 유령회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엊그제 대구지방에 눈 소식을 접하면서..........
만약 재수가 좋다면 중박정도의 눈 뽕을 기대하고 가까운 영남알프스 간월재를 목표로 어제 집을 나섰습니다.
혹시 그나마 조금 내린 눈이 녹아 없어질 거에 대비해서 6시30분경에 산행을 시작 했습지요.^^
제 기준으로는 중박 아닌 대박이었습니다.
일단 간월재에 올라 상황보고 신불산이나 간월산 염두에 두었는데......
오를 땐 문제 없겠는데 내려올 떈 쌓인 눈 떄문에 계단과 너덜겅.....등 구분이 안되어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여
오로시 간월재 산장 주변에서 혼자 셀카놀이를 하다 하산하였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산꾼들도 별로 안 계시고.....
가을 억새의 속삭임은 잊은 채
뽀드득 거리는 눈 밟는 소리와 폐부를 훑어내는 맛갈스런 칼바람에 활홀함을 느껴보았습니다.
윗 지방 분들은 별 거 아니겠지만
어제 느낀 흥분에 힘입어 용기를 내어 부실한 산행후기를 함 올려 봅니다.
파노라마 사진은 용량 초과로 올려 지지가 않습니다.
이 사진들을 올릴려 산행후기를 작성했는데......아쉽네요.
방법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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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아주 많더군요.상고대고 이쁘고
전 어제 영축에서 넘어갔는데 간월재쯤 도착땐 안개땜 전망이 안좋아서 지금다시 간월 가는중입니다.
용량을 줄여야 되는데 포토스케이프 다운받으시고
일괄 편집모드로 가로 2000 세로 800정도 설장해서 한번에 여러장 한꺼번에 수십장도 1분만에 용량수정이 되는데
이게 좀 처음 사용하면 힘드실겁니다.
댓글 감사 드립니다.^^
조언해 주신대로 포토스케이프로 한장을 줄여 봤는데 크기가 가늠되지 않습니다. 맨 밑에 추가사진.
(혼자 연습 좀 해서 담에 산행후기 올릴 때 해 보겠습니다.^^)
유용한 팁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