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후반 당뇨환자 등산초보입니다.13
- 날밝았네~
- 등록일 2018-03-13 00:10
- 조회수 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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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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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아자씨
현재 드시는 당뇨약이 어떤것인지에 따라서 그리고 평소혈당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구분해야 할것 같습니다.
우선, 드시는 당뇨약이 metformin 성분과 DPP4 조합으로 된 약만 드신다면 (혹은 요즘 나오는 SGLT-2억제재, 상품명으로 포시가, 자디앙 같은) 평소처럼 약 드시고 가셔도 수통골 정도는 저혈당은 안생길것 같습니다. (반드시 간식 챙겨야하구요) 하지만 설포닐유레아 성분(보통 Glimepride, 상품명은 아마릴이 대표적)이 들어있는 당뇨약을 드시고 혈당 조절이 타이트하게(정상수치 비슷하게)유지 하고계시다면 약용량을 조금 줄여보는 것이 좋을겁니다. 하지만, 일일이 복용하는 약을 변동시키는것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지 않으셔서 혈당이 낮아지면 금방 알아채실것이므로 약은 그대로 드시고 그때그때 간식을 드셔도 무방합니다. 경험이 쌓이면, 스스로 조절 가능합니다 (조절이라함은 산행 페이스와 간식 섭취) 반드시 간식거리 갖고 다니시구요. 산행하시면서 이상스럽게 어지럽다, 힘이 빠진다, 식은땀이 난다 등등 증상이 생기기전에 간식 (과일, 우유, 두유, 빵, 과자 등등) 드세요. 저혈당 증상이 의심스러우면 사탕 몇개 드십시요. (쵸코렛보다 사탕) 체중조절을 상당히 하셔야하는데요, 한달에 0.5Kg정도 생각하시면서 (처음에 2-3Kg는 순식간에빠지거든요) 80Kg은 (70대로 유지) 넘기지 마시구요. 흡연하시면 (뇌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 반드시 끊으셔야합니다. 당뇨는 그냥, 함께 하는 것이라 여기시고 '조절' 하시면됩니다. 그리고 당화혈색소를 가끔 측정할건데요, 당화혈색소 수치는 기억하시는것이좋습니다. 스통골에 꿈이 부풀어 있다하시니, 수통골도 계룡산 국립공원이신거 아시죠 ? 한바퀴도는데4시간걸립니다만, 처음이시라면 한바퀴돌지 마시구요. 탐방지원센터에서 계속 계곡따라 가시면 걔단올라가고 성북동 삼거리 나옵니다. 일단 여기에서 쉬시고 간식 거하게드시구요 (사과반쪽, 우유 이정도 ??) 의욕이 넘치시면 우측 금수봉정자를 향해서 오르시구요, 힘들다 하시면 그대로 백해서 하산하시구요. 힘은 있지만 조심스럽다고 생각하시면 좌측 빈계산으로 가십시요. 복잡한거 싫다고 하신다면, 그냥 남들보다 천천히 가시면서 과자도먹고 사과도먹으면서 가시면 됩니다. 저혈당의위험보다 평소 산에 안가셔서 체력이 안되어서 (산행에 적응이 안되어서) 그게 힘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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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팜
당뇨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그러나 비만이라고 판단되시면 등산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비랍니다.
등산을 노년에 쓸 무릎 미리 당겨쓰는 취미활동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무릎에 상당히 무리를 주는 취미활동입니다. 저는 제 주위의 친구들이 겪는 상황을 보고 배낭사이즈를 줄여라 배낭무게를 가볍게 해서 다니라고 가끔 댓글을 답니다. 젋을때 마을 입구에 무슨원정대 등정성공이라는 현수막 붙였던 친구들 지금 하나같이 무릎에 칼 안댄 친구들이 없습니다. 그친구들 지금 걷는것도 버거워할때 저는 등산을 다닙니다..근데 그친구들이 저한테 한결같이 충고하는 말이 있습니다. 배낭사이즈 큰것 부러워하지마라 배낭 빵빵하게 채우고 다니는것 부러워하지마라 그리고 등산화 신고 다닐정도의 산은 다니지 말라고 합니다. 그냥 가볍게 트레킹화 신고 다닐정도로만 다니라고 합니다. 제대로 산을 안다고 했던 친구들이 그렇게 말할정도로 등산은 무릎에 상당히 무리를 줍니다. 비만이라고 하니 가볍게 쩗은 구간의 둘레길정도로 다니는것도 한번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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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피향이안나는시나몬
저도 30 후반에 177 80kg 2형 당뇨입니다. 등산 할때는 꼭 밥먹고 약먹고 출발합니다. 사탕 초코렛 꼭챙기고 등산하면서 저혈당 떨어진적은 없어요. 저는 미리 조금씩 먹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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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푸차례
당뇨에 저 몸무게면 등산은 하지 마시고 매일 평지 걷기를 10km정도 하세요. 일주일에 5회 이상 석달하시면 혈당 뚝뚝 떨어집니다. 등산과 걷기 다해본 저로서는 평지 걷기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단 꾸준히 거의 매일해야합니다. 저도 혈당이 200이 넘었다가 걷기 1년 다되는데 혈당 100밑으로 내려 왔습니다. 등산시 나이드신분들 갑자기 앞으로 고꾸라지는거 봤는데 당뇨인데 약먹고 아침 안먹고 무리하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분 얼굴 다깨지고 다행히 주변분들이 초콜릿 녹여서 억지로 먹이고 난 다음엔 아무일 없다는 듯이 일어나긴 했지만요. 등산은 길도 험하지만 일단 뭔일이 터지면 대처하기 힘듭니다. 평지에서 매일 걸어다니세요. 등산은 당뇨수치가 좋아지면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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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 체내 지속시간도 있어서 경우에 따라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등산 시간이나 강도에 따라서 차이도 있을 수 있구요. 의사에게 코스와 강도, 시간 등의 정보를 주고 물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