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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많은 분들이 상고대며 눈밭이며... 마지막 겨울 산행길에 오르셨을 때
저는 남쪽으로 등에 따뜻한 봄볕을 받으며 봄산행을 떠났습니다
새벽도로를 달려서 삼천포에서 7시에 출항하는 세종1호에 승선하였습니다
선착장 앞에는 아침식사를 할 만한 식당이 없네요...
세종1호 선실에는 전기판넬이 깔려있고 가벼운 이불까지 준비가 되어있네요
따뜻~~하게 아쉬운 30분을 보내고 사량도 내지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대부분 금북개나 돈지에서 면사무소 방향으로 산행을 하시는 듯 했습니다
저는 반대로... 택시를 타고 면사무소 쪽을 들머리로 출발하여 금북개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중간에 경사가 심한 철계단이 두군데 있었는데 저는 올라갔기에 별 어려움이 없었는데
반대로 내려가시는 분들은 우회로를 이용하는게 좋을 듯 했습니다...다만 그구간 멋진 조망은 포기를 해야겠지요...
능선에서는 바다 조망이 양쪽으로 펼쳐져서 섬 트레킹의 묘미를 실감하는 산행이었습니다
울릉도 금오도 연화도 매물도 추자도 거문도 욕지도 홍도 등등 여러군데 섬산행을 다녔는데요...
여기 사량도가 단연 발군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몇군데 병목구간이 있어서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다소 불편함이 예상됩니다
면사무소 쪽 들머리 - 옥녀봉 - 가마봉 - 달바위 - 지리산 - 금북개 6.5킬로의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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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두치세치네치뽐뿌빠뽐뿌빠지름과뽐뿌
작년 봄에 다녀왔는데.. 전망 좋습니다~
오해 해서 죄송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