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알파인 에어존27 백팩 수령 및 리뷰!!17

배낭이 딱 하나라면 좋은 사이즈 같은데 제가 99%하는 당일 산행에는 좀 큰 감이 있어서 계속 소형배낭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제 날씨도 풀리고 두꺼운아우터를 안가져가도 되니 더더욱 소형배낭 약 25L:급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오랜시간 고르고 골랐습니다.

워낙 비주류 모델을 좋아하다보니 그레고리, 도이터, 오스프리는 잘 안찾아보게 되었고

그라나이트기어, 툴레, 노스페이스, 블랙다이아몬드, 미스테리 랜치, 몬테인 등 소형가방 라인업이 별로 안유명한 애들을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그냥 딱 끌리는 모델이 없더라구요. 가격을 떠나서...

그라나이트기어의 모델로 가려던 찰나에 그냥 검색한 로우알파인 배낭이 가격이 저렴해서 한번 사봐도 괜찮을거 같았습니다.

11번가에서 로우알파인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저는 50,300원에 구입했습니다.

오늘 도착해서 살펴보니 아주 가성비가 좋네요!!

27L 의 소형배낭이지만 헤드탑 방식입니다. 65L짜리 가이드포스트 배낭에서만 써봐서 헤드형식이 사용하는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써미트 배낭이 지퍼타입이라 헤드탑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알파인스럽네요 저가형 배낭 중에는 

그냥 책가방처럼 생긴게 너무 많은데 누가봐도 등산가방입니다.

등판입니다. 에어존 시스템? 이 적용되어있구요 공중부양형입니다. 프레임이 아주 탄탄합니다. 왼쪽 어깨끈과 오른쪽 허리벨트에 메쉬 주머니가 있습니다. 허리벨트에는 제 폰 아이폰SE가 잘 들어가네요. 체스트 버클에는 휘슬도 있습니다. 비상시에 불면 될듯.....

메쉬이고 스트레치가 잘 됩니다. 휴대폰이나 작은 소품 넣으면 될듯합니다.

캥거루 주머니입니다. 스트레치는 안되고 옆에 스트랩을 조여서 공간을 확보합니다. 입었다 벗었다 하는 자켓류를 넣으면 좋을듯.

비상시 행동요령.....

헤드 밑에도 수납공간이 있고 열쇠나 지갑을 거는 고리가 있습니다. 

헤드에도 수납공간이 있구요

헤드 방식이라 한 30L까지는 확장이 되는듯 합니다. 드로우코드는 그냥 평범한 방식.

하이드레이션 팩 슬리브

양 옆엔 스트레치 포켓이 있는데 날진 1L가 딱 맞게 들어갑니다. 옆에 스트렙을 조여서 고정도 가능. 

색깔이 참 고운 펄핑크 날진 물통입니다.ㅜㅜ

스틱 고정방식이 좀 독특한거 같습니다. 앞에 (+) 요 모양에 스틱 촉을 꽂고 위에 드로우코드로 체결하면 됩니다. 

상황에 따라 앞에 루프에 걸어도 될거 같네요. 이 구조를 볼때 '스틱은 촉을 밑으로 꽂는거에요'라고 설명하는듯 합니다. 

충격적인 디테일! 사실 길쭉하게 생겨서 안에 있는걸 빼기가 힘들거 같았는데 사이드 지퍼가 잇습니다.... ㅎㄷㄷㄷ

대형배낭에 적용된건 본적이 있지만 이렇게 작은 배낭에 이런 지퍼가 적용된게 신기하네요. 지퍼는 방수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레인커버 색깔도 산뜻

어깨끈 주머니와 휘슬

올라운드로 사용하기 딱 좋은 사이즈 같습니다!

공중부양이 보이시나요??

사실 집업티도 로우알파인ㅋ

등포에서 로우알파인 검색하면 대부분 떨이 정보라서 좀 마음이 아픈데요(이 백팩도 떨이로 산거긴 하지만....^^;;)

배낭 디테일이 정말 끝내줍니다.

리테일가는 17만원 정도인데 국내 등산브랜드 17만원대랑 비교해보면 정말 디테일에서 압승인듯 합니다.

그런데 할인가는 5만원...ㅎㄷㄷ 

받아보니 정말 마음에 드네요! 도이터 오스프리 10만원대 배낭 못지 않은거 같습니다.

소형배낭 필요하신 분 적극 추천드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