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02월에 토레스 델 파이네를 다녀왔습니다.
멋진 퐁경을 좋아하지만 뭐 전문적인 지식같은건 전혀 없어서 사진 위주로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안데스가 나무가 별로 없는 산맥이라 남미 다른 지역은 공기가 딱히 좋다는 느낌이 없는데 파타고니아쪽은 하늘도 맑고 공기가 청량했습니다.
토레스 델 파이네의 가장 유명한 곳이 삼봉인데, 주인공부터 먼저 가보겠습니다.
성수기라 사람 많네요.
제주도 주상절리가 생각나던 지층이었습니다. 물론 크기는 다릅니다만..
여기도 돌이 잘 부스러지는 종류였습니다. 몇천년만 지나면 산이 다 내려앉아버리면 이 아까운 풍경이 사라지겠죠?
경사는 거의 없는데 길이 깁니다. 공원이 워낙 크다보니까요.
여기서부터 약간 오르막
돌길인데 한국의 수많은 돌산에 비하면 뭐 ㅎㅎ
막판 20분은 꽤 오르막.
그래봐야 북한산보다 약한 ㅎㅎ
삼봉 끝자락이 보이네요.
정상입니다.
저 화강암 바위의 돌출된 부분이 180미터 정도 높이라네요.
주변의 풍경도 멋졌어요.
아래부터는 토레스 델 파이네 O 트래킹 중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넓고 탁 트인 시야를 좋아라 합니다.
여기 말들은 방목해놓고 기르네요. 사람을 봐도 신경을 안씁니다.
공원이 너무 커서 식수보급은 이런 빙하 녹은 물을 퍼서 마시는걸로 해결합니다. 물맛 좋습니다.
묵었던 산장에서 일몰이 멋지더군요.
비에 흠뻑 젖은 후에 만난 쌍무지개
산장이 이쁩니다.
이뻐야지요. 가장 싼 8인실 2층침대서 하루 자는데 10만원이 넘는데요ㅜㅜ
공원내 물가는 정말 비쌉니다. 역시 한국 국립공원은 혜자에요.
숙박비를 절약하려면 캠핑사이트를 예약해서 캠핑을 해도 됩니다. 저도 대략 캠핑2박 산장1박 꼴로 돌았습니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근처 교통편을 정리한 글은 아래 게시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m.blog.naver.com/imkitsch/2212218237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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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bear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