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시는 분들 중 다한증, 열이나 땀이 많으신분 계신가요??24
- twotop
- 등록일 2018-03-26 22:54
- 조회수 1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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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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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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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회원 *]
한겨울에 지하철에서 반팔입고 파카입고 사람 꽉 차면 땀흘리는 사람입니다
여름철 등산시에는 등에서 나는 땀이 바지를 적시고 흘러내려 양말적시고 발가락까지 불어버립니다 그래두 여분의 옷 챙겨가지고 시간날때마다 부지런히 다니고 있습니다^^ 차근 차근 시작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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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곰
안녕하세요. 땀으로 샤워를 하고 다니는데 땀이 식는 순간 추위 엄청 타는 개복치입니다.
그래도 자전거타나 등산하나 뭐 별 이상은 없습니다. 나쁜 건 흡습, 속건 등등의 기능성 원단 도움이 절실해서 의류장비에 돈이 좀 많이 들어가는 거 좋은 점은 막 35도 이럴 때 5시간씩 자전거 타고 그래도 더위먹은 적은 한번도 없다는 거네요. 잠깐 땀이 식을 때 추가로 보온해줄 수 있는 하드쉘, 다운자켓 등등 온도에 따라 철저하게 의류준비만 해가면 아무 무리 없습니다. 대신 등반 중에도 끽해야 지퍼 좀 열었다 잠그는 보통 분들과 다르게 쉴세없이 껴입었다, 벗었다 하면서 적극적으로 습기배출을 하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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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e78
그런분들 엄청 많으실거예요.. 사철 상의 베이스는 거의 젖어버립니다. 여름엔 그러려니 댕기지만 겨울엔 윗분들 말씀처럼 보온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결론은 신경쓰지 말고 오르시고 영 남들 눈이 신경 쓰이시면 하산 후 갈아입을 티 하나 챙겨가세요..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머리에서 흐르는 땀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게 좀 더 쾌적한 산행에 도움이 될겁니다. 머리에 흐르는 땀 닦는게 의외로 피곤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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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top
Takee78님 댓글감사합니다~ 그렇군요.. 머리에서 흐르는 땀은 보통 어떻게 대비하시나요? 목에 수건 두르고 흐를때마다 닦는방법밖에 안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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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트좋앗
땀 하면 제가 또 한 땀 합니다. 댓글을 안 달 수가 없습니다.
등산취미 가진 지 한 3년 밖에 안되는데요 제가 진짜 등산할 때 한 겨울에도 산 중간이나 정상 도착할 때 쯤이면 땀나는 사람입니다. 한 겨울에 반팔에 솜잠바나 바람막이 입고 등산하거든요.손과 귀만 마크하면 왠만한 칼바람은 끄떡없어요. 근데 이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한 겨울에 그나마 땀이 별로 안 나니까요. 여름에는 오죽 하겠어요.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다녀요.근데 머리에서 흐르는 땀에 대한 대책이라는 원글을 보니 생각나네요. 땀 나는 것도 주위사람들에게 신경쓰게 하고 심지어 지나가는 사람이나 쉬고 있는 사람 옆을 지나칠 때조차 저를 불쌍하게 쳐다봐서 난감한 사람입니다. 정작 본인은 괜찮다는데 쯔쯔쯔 하며 혀차는 사람,뭔 짐을 그렇게 많이 가지고 다니냐는 둥 어떤 아지매들은 땀을 바가지로 흘리면서 낑낑거리고 올라서는 생전 첨보는 남정네에게도 '오빠 고생많다'라고 위로해주며 지나가기도 합니다. 참내 별 간섭을 다 듣고 다닙니다. 사실 겉으로 무지막지하게 땀 흘리는 것에 비해서 제 몸은 그렇게 피곤하지도 않고 불쌍하지도 않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한 겨울만 제외하고 제가 머리띠와 모자를 여러개 가지고 다닙니다. 테니스할 때 쓰는 제법 두꺼운 머리띠(약3센치),조금 얇고 탄력있는 띠(약1센티) 등 3-4개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땀 찰 때마다 바로 바로 교환하고, 얼굴 땀을 한 곳으로 모아서 내려오게 하는 것도 준비하고,배낭 앞쪽으로 애들 콧수건 같은 것도 차고 다니고 아 물론 목에 수건은 기본이고요,모자는 거의 망사있는 것으로 두세개씩 가지고 다닙니다. 근데 합충님 말씀 처럼 어느날 보니 땀이 덜 나네요. 체력이 좋아진 것인지,요령이 생긴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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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tusy
다한증이시면 탈수증과 저나트륨혈증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저나트륨혈증은 땀 배출 후 과도한 수분섭취로 인해 체내 나트륨이 급격히 저하되어 쇼크가 발생하는 것으로 자칫 목슴까지 잃을수 있습니다. 위의 두 증상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수분섭취에 대한 시간과 그 양을 잘 조절하셔야 할 겁니다.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땀이 줄줄 흐를 정도이면 등산보다는 둘레길 걷기부터 천천히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산행 후 대중교통 이용시 땀으로 인해 푹 젖은 엉덩이로 바로 자리에 앉지마시고 먼저 등산방석을 까는 것은 다음 분을 위한 에티켓입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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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형님이 다한증이 있어 수술까지 했었는데 효과가 없는것 같더라구요.
결국 다른쪽으로 땀이 많이 흐르더군여..
주기적으로 가볍게 등산해서 땀을 흘려보시고 페이스 조절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