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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갓바위 동봉 코스를 가봅니다. 전에 갔을 땐 결빙구간이 많아 신경 쓰면서 걷는다고 힘들었지만 이번에는 거의다 녹아 편하게 걸었네요.
덕분에 무리하게 달려 후반부엔 무릅이 무거워와서 좀 힘들었습니다. 애초 제 등력이 이정도인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누렁냥이가 여유로워 보입니다.
갓바위 계단
옆쪽에 등로가 있던데 그쪽으로 갔다가 길 잃을까봐 계단으로 올랐습니다. 천천히 걷자니 답답하고 추월하며 오르자니 숨넘어가겠더군요.
연등과 꽃 화사해요.
연등 사이 관봉 석조여래좌상
정면에서 찍어보고 싶지만 열심히 소원을 빌고있는 분들 앞을 막아서는건 아닌듯 하여 항상 이쪽에서 찍습니다.
쉬면서 망고에이드 한 잔.. 아 자몽이구나;;
선본사쪽으로 넘어가서...
등로로 진입합니다.
제가 갔을때 팔공산은 아직은황량하더군요. 버스타고 가는 길에 벚꽃은 팝콘처럼 달려있던데...
그래도 봄이라고 들꽃들이 보입니다.
골프장.
이쪽 능선을 타고있으면 심심하진 않습니다. 저 아래서 "나이스~"하는 소리가 간간히 들리기도하거든요.
삿갓봉.
동봉 도착.
뒤로 비로봉 통신시설들이 보입니다.
미세먼지 때문인지 정상에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정상에서 뵌 한 어르신은 식당엔 사람이 넘처난다네요 ㅎㅎ..
낙타봉.
케이블카가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물이 다 떨어졌거든요... 겨울에는 500ml생수 한 통이면 충분했는데 이젠 물이 많이 먹히네요.
너무 목말라서 뭐라도 사 마시려고 케이블카가 있는 상점으로 갑니다.
꿀맛입니다. 그자리서 한 통 다비웠습니다.
역광으로 솟대 한 컷 찍어봤어요.
하산 중 큰바위
캠핑장.
날이 풀리니 캠핑족들이 제법 보여요.
쉬는시간 포함 8시간 30분
평속 1.6km/h ㅎㅎ 느려요...
거리 13.3km
무릅도 뻐근하고..
다음에는 비슬산→앞산 종주를 생각 중인데.... 뭐 되겠죠ㅎㅎ
4월 첫주도 잘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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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철쭉 피는 시기 추천 드립니다. 약 2주-3주후 예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