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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입구에서 대남문 가는 계곡길 따라 쭉 가다보면
대성암에서 청수동암문으로 올라가는길이 있더군요
이길은 문수봉 올라가는 좋은 코스이긴 하지만 정비가 잘안돼있습니다
흐리지만 미세먼지가 없어서 좋더군요
산성주능선
능선따라 저렇게 이어진 산성은 봐도봐도 좋습니다
국립공원에서 금주가 시행되고
한동안 술먹는 분위기가 아니더니
우려했던 대로
오히려 술판이 등산로따라 넓게 펴졌습니다
예전에는 등산회 사람들이 포인트에서 주로 술마셔서
그 포인트에서만 술냄새 고함소리 들었지만
포인트에서 금주를 해놓으니까
그래도 이분들이 술 안먹을 분들이 아니잖아요
등산로 군데군데서 자리펴고 술 마시기 시작하는거죠
뭐가 정답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등산로 따라 군데군데 작게 핀 이꽃은 노랑제비꽃 맞나요?
언제가 출입금지 풀리면
저 산성 따라서 쭉 올라가 보고 싶네요 ㅎㅎ
백운봉암문에서 반대편 밤골계곡으로 내려왔습니다
매번 숨은벽능선으로 내려오다가
이번에 처음 밤골계곡코스로 내려왔는데
계곡이 꽤 좋더군요
더군다나 어제는 눈도 내려서 운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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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제비꽃과 진달래가 시작이군요 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
저같은 혼등족은 예전보다 더 시끄럽더라고요
저게 노랑제비꽃 맞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