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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시작하자 해서 무등산 외에는 생각도 안해봤고 꾸준히만 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교육일정이 경기도 이천에 잡혀 쉬는 일요일을 이용해 다녀왔네요~
처음 다녀온 저로썬 신기할 따름이니 좋게 봐주세요~ 사진 많습니다 :)
북한산우이역 2번 출구로 나오니 이런 풍경이네요.... 어디로 가야하지...
둘레길 코스가 보이는데요. 제 스타일은 땀을 쫙 빼고 근육통이 와야 하는지라 두리번 거리며 패스 했습니다.
초행길이라 슈퍼 아주머니께 물어 산행을 시작합니다.
다행히 잘 찾아온 것 같아요.
꾸벅...
내가 가야하는 길은 백운대 !!
소방관님들 화이팅입니다!
오 금방인가 보네??라고 착각해봅니다.
입수하고 싶었습니다. 아직 저는 젊기에...
아.... 3.3km...
아직까지는 팔팔합니다.
초행길이라 탐방로를 잘 살피고 총총...
북한산은 맞는것 같은데... 국립공원이라는 큰 푯말은 언제 나오나요...
반가운 그 이름. 북한산 국립공원입니다.
백운산 대동문 코스가 어려움이니 전 더 쉬운길로 가겠습니다.
우이분소 - 백운대탐방센터 - 하루재 - 백운대 코스로 가봅니다.
돌산이었군요...
땀이 제법 ... 아니... 많이...
돌산이라니...
어마어마한 독덩어리 인수봉이네요.
공포의 업힐 구간인가요...
올라오는 도중에 부슬비가 내렸었는데 여기서부터 눈으로 바뀌고 더 추워지네요.
어라 어디로 가야하지? 1분 갈팡질팡...
어르신들이 다 왔다고 한마디씩 하십니다. 정말 다 온줄...
이게 아까 아래에서 본 인수봉 맞죠?
와.... 날씨가 흐렸지만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어르신들의 거짓말은 다왔다 입니다.... 한참이고 경사도 심해지고... 좁고... 춥고.. 으아앙
멋진 분들이 많고 아래가 무섭네요...
저 반대편은 가볼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히히...
정상에 태극기는 잡아보지 못하고 내려왔는데... 인증샷이 중요하다며 다들 사진 찍으시길래 전 그냥 내려왔습니다.
다음에 조금 한적할때 인증샷 찍을려고요.
이런것도 있구요~
잠깐 쉬자고 앉았는데 1분을 못버티고 하산합니다.
복장은 여름용 타이즈, 여름용 바지, 여름용 쫄티, 여름용 반팔티, 얇은 바람막이였습니다...
다행히 감기는 안걸렸습니다 (전부터 걸린것 뿐...)
사진 찍는 분이 멋있길래 도촬 했는데 혹시나 등포분이거나 문제가 되면 삭제 하겠습니다.
멋집니다 엄지척 !
저 바위는 뭔가요?
실내 클라이밍은 해봤는데... 저분들도 멋져보이네요!
언젠가 나도 여기에 머물러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큰숨 쉬고 내려갑니다.
이런 글귀였구요.
스틱을 안사고 좀 다녀볼까 했는데 산 내려오고 나면 무릎이 아픈건 아니고 신경 쓰이는 느낌이 들어 12개월 무이자로 질렀습니다 !!
다들 안산즐산 하십시오 ! 기회가 된다면 같이 산행 해보고 싶습니다 :)
추가적인 지출을 줄이고자 한방에 갑니다... 12개월 무이자 찬스 !! 옷은 보통 무채색이라... 스틱은 화려하게 구입했네요~
레키 마이크로바리오 카본 레드 입니다.
고민끝에 구입한 피마팽을 착용하고 다녀왔습니다. 당일 산행 위주로 다니기에 적합했어요. 허리춤에 촥하고 차면 출렁거리지도 않고(뛰면 덜렁거리더군요) 활동성에 제약도 없어서 더할나위없이 좋더군요. 등포님들 덕분에 큰 실수 없이 구입하게 되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좋은 후기 멋진 후기로 보답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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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쌤~
미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