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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8:40 대구서부정류장 마산행 버스 출발(1시간 10분 소요 / 6,500원)
→ 마산시외버스터미널 밖 CGV앞 버스정류장 20, 24, 27번 버스타고 천주암(30분 소요)
→ 천주암~국립3.15민주묘지 하산 후 마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 도보 30분
16:30 마산시외버스터미널 대구행 버스 출발
정말 오랜만에 고속버스를 타고 원정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번주에 등포에서 천주산 후기를 보고, 작년 비슬산에서 본 진달래 군락지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생각에 창원까지 가게 되었네요^^;
알고보니 창원종합터미널 가기 전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금방이라 가기가 수월했습니다.
산 높이도 그렇고 제가 자주가는 대구의 앞산과 비슷한 난이도라 남녀노소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길도 잘 닦여있고, 데크도 잘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천주암에서부터 진달래 군락지가 보이는 곳까지 오르막이 가파르지만, 힘들어서 주저않고 싶을때가 되면 다올라오게 됩니다^^
오늘은 늦었는지 진달래 군락지가 좀 옅어보였지만, 일부 구간은 아직도 색이 엄청 예뻤어요~
그리고 등포를 통해 와와영님께 구매한 파이브텐 캠프포는 정말 편하더군요.
처음 개시할때도 아무런 이질감없이 맞더니, 오늘 많이 걷지는 않았지만 무릎도 안아프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지리산 중산리 달리기 하산ㅠ 이후 장경인대염으로 산에가면 하산 시 무릎통증을 달고 다녔는데,
이게 알고보니 하체근력이 좋지도 않으면서 너무 무거운 등산화를 신고 다녔던게 크게 작용한 것 같더라구요~
아버지께서 맨날 등산화 가벼워야 된다고 할때마다, 그건 가죽이 썩어서(얇아서)ㅎ 가벼운거라고 진짜 좋은 등산화는 두껍고 무겁다고..
하지만 일반적인 10km 내외의 국내 산행에서는 정말 가벼운게 최고 인 것 같습니다ㅠ 아버지 등산 20년 짬밥을 왜 귓등으로 들었는지;;
진달래 군락지도 좋았지만 진짜 대박은 편백나무 숲이었네요~!
3.15민주묘지 거의 다와서 만들어 놓은 곳인데, 시원하고 공기가 다르더라구요~
진달래 축제때문인지 한 사람도 없던데, 그 좋은 곳을 두고.. 넓기도 엄청 넓고 평상도 많아 소풍와서 도시락 까먹기 딱 좋아 보였습니다^^
하산 후에는 마산시외버스터미널 뒷쪽 골목에 있는 대구찜만 하는 식당에서 야무지게 대구찜 먹고 복귀했습니다.
급히 검색 후 근처에 있길래 갔는데, 양도 많고 집에서 먹는 음식처럼 덜 자극적이고 맛있었네요~
한달 전쯤 rx100 mk3에서 리코gr로 바꾸고 산에 갈때 사용하고 있는데, 노출량 조절이 어려워 사진이 지 맘대로네요.
이게 밝은 날 밖에서 찍을때 액정화면이 제대로 보이지가 않습니다ㅠ 그래서 어떻게 찍히고 있는지 정확한 확인이 어렵다는..
집에와서 컴퓨터로 보니 대야찜집 사진이 인터넷에서 많이보던 리코의 감성? 사진 느낌이 나는것 같은데.. 잘모르겠네요^^;;
역시 사진은 누가 찍느냐가 중요한가 봅니다ㅠ
그래도 리코gr이 초점 맞추는거나 기타 기능들을 바로바로 사용하기는 더 편리하네요~
오랜만에 산행후기 남기려고 하니까 글이 뒤죽박죽하네요^^;
이제 시간이 좀 생겨서 매주 원정산행 가려고 하는데, 요즘 미세먼지가 심각한 듯 합니다ㅠ
오늘 아침까지는 괜찮았는데 하산할때 경보 문자도 오고, 하늘이 시커멓더군요.
부디 여름이 오기전까지 좋은 날씨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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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오늘 가려고 했는데 부산에 미세먼지가 300 가까이 되는 수치를 처음 접해본터라 엄두가 나질 않아 못갔네요
사진 감사합니다. 근데 진달래가 막바지로 보이네요;;
언제쯤 갈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진달래 지기 전에 빨리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