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티켓이라고 무조건 나눔에 신청을 했더니 내가 당첨이 되었습니다!
그냥 세월호에 관한 영화라고만 알고 갔어요!! 울일도 없는데 미디어를 통해 울어도 심신이 맑아지고 해소되는걸 알기에 손수건을 준비했습니다
영화관에 입장하니 팝콘먹는 사람도 없고 의식을 치르는 분위기여서 추위땜에 옷입는데도 조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김지영 감독님, 배우 정우성 그리고 김어준 총수." 이들을 오늘 처음 알았는데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들 나름대로 추모하고 기억하고 잊지않았다면 영화를 만들게 십시일반모금에 참여해준 시민들도 오늘 4,16일에 맞춰 영화티켓을 나눔해준 창님도 그걸 보러간 나도 나름대로 추모하고 있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영화의 마지막은 영화에 모금해주신 모든분들과 관계자들 이름이 오래도록 나옵니다
나는 ㅠㅠ 관심이 없어서 저들이 의혹을갖고
밝히려 애쓸때도 몰랐고 모두에게 알리려고 이런 영화를 모금을해서 만드는동안에도 몰랐네요 ㅠㅠ
모두 일어나 나갔는데 저는 자리를 뜨지 않고 미안해서 ,고마워서,감사해서 끝까지 그이름들을 읽었습니다
나만의 추모식이었습니다
2014년 4월 16일 그충격 ,그슬픔 !!!
고3아들의 부모라 더 슬프고 더 아프고 그랬는데도 내일이 아니라 잊고살았습니다
미안해!!!!
부모에게 국민에게 한이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구조하고 밝혔더라면 좋았을텐데....
창님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내일이 아니라고 잊어서 미안합니다
빨리 모든게 밝혀지고 아이들 부모님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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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당만
조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