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산행중 하늘이 열리며 운무가 춤을 춘다!!!

*일시: 2018년 4월 14일

*가는곳: 상대고개-삼성산-상대고개

*도상거리:약 8 km 정도

*소요시간: 쉬엄쉬엄 2시간 정도

*교통편: 자차 이용

토요일 새벽부터 세차게 비는 내리고.....

아무런 계획도 없이 있으려니..온 몸이 근질 근질 합니다.

우선 우산 쓰고 동네 공원이나 한바퀴 돌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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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한바퀴 도는데 빗방울이 거세군요.

유채꽃

이리 저리 꽃구경 하며 한바퀴 돌다가.....

문득 비 올 때 반곡지 풍경이 아주 멋졌던 기억이 떠오르고.....

그럼 반곡지 한바퀴 돌고 우산 쓰고 근처에 있는 삼성산도 오랜만에 한바퀴 돌 생각을 하고 간단히 보따리 사서 경산 남산 반곡지로 향합니다.

빗속을 뚫고....

반곡지에 도착하니 꽃구경과 반곡지 멋진 풍경을 담으러 오신 분들이 제법이군요.

비오는날의 반곡지 풍경 구경하시죠!!!

다닥다닥 빗소리 들으며.....

우중 반곡지 운치 납니다.

반곡지 반영

배꽃(梨花)

복사꽃

가야할 삼성산은 운무속에....

비가 많이 내리는 관계로 상대고개에 주차를 하고 임도를 따라서 갑니다.

우산 쓰고 빗소리 들으며 살방살방~~걷는 맛 좋습니다.

우측으로 다랑골산

겸산시 남천면 금곡리 일대...김이 모락모락...

꿈길속으로....

좌측 상대온천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면서 산길로 들어갑니다.

날씨 좋을 때 상대온천 원점으로 한바퀴 도시고 온천욕 하고 복귀 하면 딱 좋은 코스입니다.

꽃비가 내렸군요....

인적 드문 산길이지만...길은 선명하니 참 좋습니다.

진달래도 이제 거의 다 지고....파릇파릇 새잎이.....녹음이 짙어 가면서 산이 점점 이쁘집니다.

삼성산(554.2m)

상대고개로 되돌아갑니다.

개복숭아나무(산복사나무)

작년 영알 종주때 맛 보았던 개복숭아주.......개복숭아주 전문가 안쌤님 생각에...혼자 피식 웃어봅니다.ㅎㅎ

슬슬 하늘이 열리나요.....

역시 비가 오기나 말기나 왔더니 이리 멋진 풍경을.....

멋진 풍경에 발걸음을 멈추며 한참을 바라봅니다.

운무가 멋지게 드리워진 삼성산을 뒤로 하고 집으로 복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