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봄부터 갑자기 등산이 당겨 제일 먼저 뽐뿌 등포에 기생하면서 이것저것 정보 얻고 뽐뿌받아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등산이라 하는 걸 한 20년만에 해봐서 엄청 힘들었습니다 ^^
역시나 등산이라는 것이 정상까지 도달하기가 역경과 고난의 연속이지만 정상등극이 주는 성취감과 행복함이 말로 못했습니다 ^^
아직 시작이라 처음부터 천미터대 고산들을 가기는 두려워;; 낮은 산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첫번째로는 경주의 토함산입니다. 중학교때 수학여행으로 경주와서 석굴암이 자리한 산이라고 알고 있다가 이번에 경주여행 간 김에 등산도 하였습니다.
지지난 주 주말인데 토요일에 비가 많이 와서 내일 날이 화창하고 미세먼지가 다 날라갔겠구나! 정말 기대된다! 하고 갔지만 제가 본 미세먼지 중 (비 수도권인으로써^^) 가장 최악의 미세먼지가 아니었나 싶을정도로 천공은 정말 안좋았습니다. 미세먼지의 위력에 해의 직사광선이 철저히 묻혀질 정도였으니까요. 그렇지만 등산하며 곳곳에 철쭉이며 제비꽃이며 다람쥐와 딱다구리등을 만나며 신나는 등산을 하였습니다.
두번째는 경남 밀양의 산성산입니다. 회사가 이 근방이라 회사동료분하고 같이 산행하였습니다. 저는 이 산의 정보를 모르는 상태에서 동료분이 한 700미터 될거라 해 딱 적당하구나! 하고 올랐지만 생각보다 정상에 금방 도달해서 음 지난번에 등산 한번 했다고 텐션이 좀 올라왔구나 하였죠! 하산하고 집에 와서 검색해 보니 390미터 정도였다는 ㅎㅎ 그래도 첫 야간산행으로 밤공기 마시며 벌레에 모가지 무려가며 등산하였습니다.
원래 오늘도 등포에서도 핫한^^ 비슬산을 가려고 했으나 반쪽님의 급호출로 바다보러 갑니다 ㅎㅎ
장비보면 백팩도 촌스럽고 점퍼도 촌스러운데 취미생활 여가생활하는 거 크게 지출해가며 굳이 필요없는 지출하기 싫어 반쪽님 어머님의 백팩과 원래 일상때 입던 노스페이스 재킷에 이곳 등포에서 정보 얻어서 구매한 머렐의 카고바지와 아쿠의 알피나 라이트 미드 등산화 입니다.
이 글을 빌어 정보 주신 재시7님, 배가님께 감사드립니다 ^^
오늘도 비슬산 많이 가시는 것 같은데 안전한 산행 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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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좋고 스타일 멋지신데요
자켓이 덥지는 않으셨는가요?
자켓이 덥긴 덥더라구요. 땀 배출도 안되는 것 같고, 노스페이스 브랜드 자켓이길래 등산에 적합하겠지 싶어서 착용했지만 ^^자켓은 고려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