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하는 국립공원 대피소가 있으신가요??10
- rgz-91
- 등록일 2018-05-17 17:26
- 조회수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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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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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th00
세석, 장터목, 삿갓재, 중청 이렇게 머물러 보았습니다. 화장실은 네 곳 중에 삿갓재가 냄새도 없고 겨울에 따뜻하고 좋았어요. (최악의 화장실은 공룡타기 전 희운각 화장실. 여름날 장터목 화장실보다 냄새가 더 고약한 것 같습니다!)장터목은 겨울에 침상에서 담요를 덮고 솜잠바를 입어도 너무 추워서 허리가 시렸네요. 반면 남자 방은 쩔쩔 끓어 팬티만 입고 잤다고 했어요. 그 날만 그랬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청과 장터목은 정상이 가까워서 일출 보기가 좋았어요. 늘 5월말경 성백종주를 하면 세석에 5시쯤 도착하는데 저녁에 야외밥상에서 오들오들 떨며 삼겹이를 구워 먹을 때 꿀맛이에요. 세석과 가까운 촛대봉에서 일출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대피소가 편한 잠자리가 아니라서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지만 중청을 꼽아봅니다. 사라진다니 더 아쉬워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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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하고 사람들도 정감있고 하룻밤 지냈지만 편안했네요